어우렁 길을 걷다. 41
(철원 소이산 생태숲 걷기)
0. 2018년 10월 21일 일요일
철원에 있는 소이산 생태숲 둘레길을 가족과 함께 걸었다.
소이산 둘레길은 북한의 노동당사가 뼈대만 남아 기념물로 보존되어 있고 민통선 입구이기도
한다. 둘레길은 약 5km 정도로 1시간 남짓 걸리지만 이것 저것 구경하면 2시간은 걸린다.
둘레길 출발점에 있는 북한 노동당사 모습
대중교통은 백마고지 역에서 출발하면 올 수 있다.
노동당사 인근 주차장에는 한국전쟁 참전 16개국의 국기가 계양되어 있고~~~
지뢰꽃이라는 시한수와~~~
노동당에 관한 안내문이 있고~~~
길건너에 조형물이 하나 있는데~~~
사라져가는 문자 23개를 기록한 조형물이 있다.
소이산 생태숲 둘레길은 원 안에 있는 코스이다.
이제 둘레길을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 가다가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가다보면 옆으로 사과 과수원이 있고~~~
둘레길을 돌아서 나오는 삼거리를 지나게 된다.
게속 도로따라 가면서 ~~~
우측에 보이는 소이산과 정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다시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들어서는데~~~
스님 한분이 통일을 기원하는 독경을 하면서 지나간다.
다시 이곳에서 우측에 소이산 올라가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소이산 정상을 올라 갔다가 내려오면서 둘레길로 빠지는 길을 만난다.
길 입구 옆에는 작은 이정표가 있는데 옛 풍물사진도 같이 있어 의미가 깊었다.
소이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면서~~~
가을의 단풍을 촬영해 본다.
정자 올라가는 길에서 잠시 생각하다가~~~
소이산 정상인 평화마루공원을 먼저 올라가기로 하였다.
공원안에는 ~~~
이런 저런 조형물들이 있고~~~
한국전쟁 당시 군인들이 사용했던 ~~~
각종 개인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몇장만 촬영하여 보았다.
오래된 막사가 한동 있는데~~~
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 하였던 막사라고 한다.
조금 더 올라가니~~~
정상의 전망대가 보이고~~~
정상은 군 벙커를 통해서 올라가는데~~~
벙커 안에는 ~~~~
한국전쟁 당시에 ~~~
피아간 치열했던 상황을 ~~~
알기 쉽게 자세히 ~~~
기록하여 놓아 보는 사람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당시 이전쟁을 수행한 청성부대의~~~
6사단 이야기도 있다.
관람을 끝내고 계단을 통해~~~
소이산 정상에 도착했는데 정상비는 없고 안내문으로 대신 한다.
정상의 모습
정상에서 내려다 철원평야의 모습
소이산 정상에는 관광안내원이 있어 주변과 전쟁 당시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을수 있다.
철원의 진산 금학산이 보인다.
이제 하산을 하자!!!
하산하면서 지하 교통호에 들려 보았는데~~~
내부는 문이 잠겨 볼 수가 없었다.
소이산 정자 입구에 도착하여~~~
정자를 들려 보기로 하였다.
정자에 올라가면 노동당사와 민통선이 보인다.
정자에서 내려오면서 담쟁이 덩쿨이 단풍 든 것을 카메라에 담고~~~
내려 오면서 둘레길 삼거리에서 ~~~
숲길로 들어서 한바퀴 돌기로 한다.
숲길은 걷기 좋게 잘 만들어져 있고~~~
곳곳에 있는 의자에는~~~
간단한 철원에 관한 상식이 적혀 있다.
얼마간 걸어가니~~~
전망대가 나오고~~~
전망대에는 시한수가 적혀있고~~~
철원평야가 보인다.
둘레길에는 이곳에 이야기가 안내되어 있으며~~~
지뢰꽃 길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길을 간다.
주변에는 군시설이 있고~~~
계단을 딸 내려가니~~~
곱게 단풍든 나무들이 서있고~~~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니~~~
철조망이 쳐져 있으며 비석에는 지뢰꽃이라는 시가 적혀져 있다.
실질로 철조망 넘어에는 지뢰들이 매설되어 있으며~~~
그 철조망에 시들이 적혀져 매달려 있다.
아마도 이 둘레길을 만들려고 많은 군인들이 지뢰 제거작업을 했을것 같다.
얼마간 지뢰길을 걷다보니~~~
소이산 생태숲 둘레길의 끝지점이 되는 것 같다.
멀리 우리가 출발했던 노동당의 건물이 보인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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