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렁 길을 걷다. 47
(영광 백수해안 노을길 걷기)
0. 2019년 5월 6일 월요일
원래는 송이도를 갈려고 전날 23시 50분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향화도항에 새벽에 도착하였다.
송이도로 들어가려고 하였지만 바람이 워낙 심하게 불어 모든 여객선이 출항 금지되어 부득이
대타로 인근에 있는 영광백수해안 노을길을 선택 하였다. 영광백수해안길은 2017년 6월 24일
새벽에 내려와 일부구간을 걸은적이 있어지만 이번에는 전구간 23.39km을 전부 걸어 보기로
하였다.
향화대교 모습
향화도 항구에서 바람으로 인하여 어선들이 들어와 있고~~~
해변에는 갈매기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바람 때문에 송이도를 갈 수 없어 ~~~
대신 인근에 있는 영광 백수해안 노을길을 걷기로 하였는데~~~
백수해안 공원에서 부터 트레킹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해안공원에는 바닷가에 거북바위가 있고~~~
거북바위에 관한 슬픈 전설이 있으며~~~
모자바위~~~
촞대바위 등의 기암들이 있으며~~~
해안의 절경도 근사하고~~~
해안으로도 내려갈수 있으나~~~
전에 이곳 길을 걸을때 해안으로 걸어 ~~~
이번에는 도로따라 걸으면서 ~~~
해안풍경 위주로 촬영하기로 하였다.
이곳 노을길은 칠산 갯길 300리 구간에 포함된 곳으로 ~~~
법성 터미널에서 동백마을까지 23.39km을 걷는데~~~
전에 이곳에 와서 10km 정도를 걸어서 ~~~
오늘은 안걸어던 구간도 해안도로를 따라 같이 걸으면서 ~~~
설명없이 풍경사진을 올려 보기로 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칠산정이 있으며 산행코스도 있다.
우리는 좌측길을 선택하여 걷기로 하였다.
이곳은 역사의 아픈 상처가 숨 쉬고 있는 곳이다. 정유재란 때 함평군 월야면 월악리에 거주하던
동래정씨, 진주정씨 문중의 9명의 부인들이 왜란을 피해 지금의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 묵방포까지
피신하다가 왜적들에게 잡혀 배로 대마도를 향해 가던 중 칠산 앞바다에 몸을 던져 죽음을
선택하였다.
1681년(숙종7년), 이들의 정절을 기리기 위하여 나라에서 함평군 월야면 월악리에 정렬각과 열녀
순절리를 세웠는데, 이 때 후손들의 의견차이로 8명의 부인의 것만 세웠다. 1942년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에 8열부 순절비를 세웠다.
이곳이 해수 온천탕인데 전에 이곳까지 걸었다.
노을 전시관 모습
2017년 6월 24일에 왔을때에는 공사중이였는데 지금은 노을종이 있다.
기념탑 앞 노점에서 막걸리 한잔 하였다.
화장실도 아름답게 디자인 하여 만들어 놓았다.
전에 이곳에서 시작하여 해수랜드까지 해안으로 걸어다.
이곳부터는 처음 가는 길이다.
해안도로에는 유난히 해당화가 많이 심어져 있으며~~~
붉은색뿐만 아니라 흰색의 해당화도 있고~~~
곁벗꽃나무도 간간이 볼 수 있다.
전망대에 사진액자를 만들어 놓았다.
영광대교의 모습
법성포로 들어왔다.
굴비다리
굴비다리 내부에 굴비에 소망을 적어 놓았다.
법성포 항구 모습
법성포에는 유명한 굴비백반이 있는데 1인분 식사는 안판다고 하여 육개장에 소주한잔 했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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