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렁 길을 걷다. 46
(상주 구수천 천년옛길 걷기)
0. 2018년 11월 12일 월요일
경북 상주에 있는 구수천 천년옛길을 어우렁 더우렁 함께 걸었다.
구수천 천년옛길은 1탄부터 8탄까지 물결이 구비쳐 돌아가는 길을 따라 걷는 곳으로 자연풍광이
뛰어나고 길도 걷기에 너무 좋아 힐링하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다.
옥동서원 입구에서 내려 ~~~
옥동서원 앞을 지나 ~~~
길을 따라 가면 ~~~
구수천을 만난다.
직진 하지말고 ~~~
산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전망대에서 구수천을 바라다 보고~~~
더우렁님 모습을 담고~~~
산허리를 돌아가니~~~
백옥정이 보인다.
백옥정을 배경으로 더우렁님 한컷하고~~~
나도 백옥정 근처 바위에서 자세를 잡아 보았다.
백옥정에서 내려와 임천석대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산길을 내려와~~~
산허리를 도는데 가을의 정취가 오감을 자극하듯 다가온다.
밧줄이 쳐진 커다란 바위 앞으로 가니~~~
세심석이라고 마음을 닦는 바위라고 한다.
커다란 바위 한쪽면에 세심석이라고 그 옛날 선인들이 적어 놓았다.
세심석 시비를 지나~~~
정자앞을 지나니 이정자를 세심정이라고 한다.
운치있게 만들어 놓은 사유지 울타리를 지나~~~
구수천에 다다른다.
수량은 많지 않지만 ~~~
구비천 흐르는 물길의 모습이 아름답고~~~
늦가을의 정취가 물에 담기여~~~
바라다 보는 나그네의 심금이 ~~~
짠하게 다가오는 것은 꼭 계절 탓만은 아닌것 같다.
테크길을 따라 걷는데~~~
이곳이 구수천 2탄이라고 하니 ~~~
흐르는 물결을 다시 보게된다.
전망대에서 한장의 추억을 남기고~~~
물길따라 걷다가~~~
얕으막한 언덕을 올라~~~
다시 구수천 방향으로 내려와~~~
돌다리와~~~
가을을 잔득 품고 있는 강물을 카메라에 담고 길을 가는데~~~
파여진 석벽에 부처님이 모셔져 있으며~~~
주변에는 누구의 공든탑인지~~~
몇개의 작은 공든탑이 세워져 있어 나그네의 발길을 잡는다.
발길에 밟히는 낙엽은 소리는 작은 음악회의 연주이며~~~
바람에 떨어지는 낙옆들은 천사의 미소가 퍼지는 것 같은 가을의 정취이다.
밤나무 농장인 사유지에 들어서니 ~~~
경제성이 없어 수확을 하지않은 밤알들이 낙옆위에 뒹굴고~~~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도 상품 가치가 없어 수확을 포기 했다는~~~
독재골 산장지기의 말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독재골 산장의 모습을 ~~~
몇장 앵글에 담고~~~
다시 길을 떠나~~~
출렁다리를 만난다.
현위치를 확인하고~~~
저승골을 지나는데~~~
몽골군이 승병에게 대패한 장소라고 한다.
반야사 옛터 방향으로 가다보면~~~
난가벽이라는 곳이 있는데~~~
구수천변에 석벽으로 병풍을 두르듯 서있는 절벽이고~~~
그옆에는 구수천의 팔탄을 노래하는 옛시조가 적혀있다.
난가벽을 지나~~~
구수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임천석대를 만난다.
임천석이라는 악사가 떨어져 죽은 절벽을 촬영하고는~~~
그의 노래를 불러본다.
다시 길을 나서~~~
진불암 옛터를 지나고~~~
한성봉 입구를 지나~~~
구수천 5탄을 만나게 된다.
강물을 보고 절하는 소나무를 카메라에 담고~~~
돌다리를 지나~~~
어느덧 구수천 칠탄을 만나다.
강폭이 넓어지면서~~~
물결의 유속은 한결 부드럽게 흐른다.
반야사 옛터에 도착하니~~~
기와장 하나라도 있을듯 싶지만 아무런 흔적이 없어 정말 이곳이 옛 사찰터인지 의심이 간다.
수봉리로 가는 길에~~~
깊은 계곡 위로 암자가 하나 있는데 ~~~
나중에 알고 보니 반야사 문수전이다.
강물을 따라 걷다보니~~~
산에서 굴러 떨어진 낙석들이 많이 있는데~~~
이돌들이 반야사에서 바라다 보면 호랑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몇번 방송에도 나왔다.
구수천 강물의 풍경을~~~
앵글에 담고~~~
아슬아슬한 돌탑도 담고~~~
반야사로 향한다.
반야사 앞 돌다리를 건너며~~~
이런 저런 모습의 돌탑을 카메라에 담고~~~
반야사에 들려 호랑의 모습의 신기한 낙석을 촬영해 본다.
반야사 일주문을 나와~~~
뒤돌아 보면서~~~
반야사의 모습과~~~
구수천의 마지막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영동으로 넘어와 어탕국수를 한그릇 먹고는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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