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 66
신안군 화도 노두길 걷기
0. 2019년 6월 2일
신안군에 있는 화도는 증도 옆에 있는 섬으로 물이 빠지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섬으로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드라마 촬영한 곳이 있다고 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고 실지로 가보면
기대했던 것보다 실망이 크겠지만 그런데로 갈 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된다.
오전에 증도를 걷고 늦은 점심을 먹고는 오후에 화도를 걸어 보았다.
화도 입구에 있는 안내판
신안군내를 다니다 보면 "1004" 숫자를 자주 보는데 이뜻은 신안군에 1004개의 섬이
있다는 뜻이며 통칭 천사의 섬이라고 부른다.
증도나 이곳 화도에는 갯벌이 참으로 넓어 갯벌도립공원이라고 한다.
증도에서 화도로 들어가는 길은 물이 빠지면 들어갈 수 있는 것이 경기도 제부도와 같다.
콘크리트 길을 건너오면 바로 펜션이 있고~~~
그곳에는 몇가지 안내판이 있으며~~~
습지 보호지역 안내판과~~~
천일염도 판다는 홍보 현수막도 있다.
도로를 따라 걸으면서 이정표를 살펴보니 여러 갈래의 길이 있지만 ~ ~~
전부 햇볕을 그대로 받고 걷는 길이라 걷기가 쉽지 않아 특별히 권장하고 싶지 않다.
이상한 시설물이 있어 가보니~~~
신안군 종묘장으로 ~~~
이지역에 갯지렁이들을 살포하여 키우고 있는 것 같다.
걸어가는 길에 수차가 열심히 돌아가는데~~~
아마 이곳에서는 새우를 키우고 있는 것 같다.
촬영지 안내판이 나오고~~~
얼마를 걸어 커다란 방게가 있는 곳에서~~~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바로 TV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가 나온다.
MBC드라마 2007년 3월 21일 ~ 5월 10일 방영된 것으로 이 드라마는 영신(공효진)과 에이즈에 걸린
그의 딸 봄이(서신애), 그리고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 미스터 리(신구)와 그들이 살고있는 푸른도
마을사람들, 그리고 봄이가 에이즈에 걸리게 한 원인이 되어 죄책감에 시달려 의사(장혁)에게 나 대신
봄이를 찾아 용서를 빌어달라는 말을 들은 그의 남자친구(신성록), 민기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사실상 촬영지는 12년전에 모습과 많이 달라져 있으며 ~~~
진찌로 볼 만한 것은 촬영지 옆 바닷가에 있는 꽃동산이 너무 아름답다.
흐뜨러지게 핀 들꽃들은 멀리까지 온 관광객들의 피로을 풀어주는데 한몫을 당당히 하며~~~
좋은 추억들을 가지고 갈 것이라고 생각된다.
촬영지를 떠나면서~~~
촬영지 앞에 있는 작은 연못 하나 카메라에 담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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