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렁 길을 걷다. 63
(양평 물소리길 2-1코스 걷기)
0. 2019년 9월 24일 화요일
오랫만에 양평 물소리길을 걷는다. 올 2월 6일날 걷고는 오늘 걸어 본다.
그동안 산행과 섬여행을 다니는데 바뻐 얼마남지 않은 코스를 지금까지 미루어 왔다.
오늘은 2코스의 한구간인 2-1코스를 걷는데 신원역에서 국수역을 지나 아신역까지
약 9km을 걸을 예정이다.
신원역에 하차하여 길을 건너면~~~
길가에 물소리길 코스가 안내되어 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서 신원1리길을 따라 가는데~~~
막상 자전거 도로와 나란히 걷는다고 생각하면 틀림이 없다.
처음에는 몇몇 어른신들과 같이 걸어는데 ~~~
어르신들은 밤 주으러 간다고 한다.
이곳에서 자전거길을 벗어나 숲길로 들어 갔는데~~~
정말로 길바닥에 알밤들이 크기는 작지만 무수히 떨어져 있다.
산길을 나와 다시 다리밑을 지나고~~~
고래실 마을 앞을 지나~~~
작은 개천을 따라 걸으면~~~
삼거리에서 저수지 방향으로 올라간다.
도로따라 올라가다보면 길이 없다는 표지판이 있지만 무시하고 올라가면~~~
저수지를 만난다.
저수지 따라 반바퀴 이상 돌면 산길로 올라가는 물소리길 작은 표시가 나온다.
제법 큰 길이지만 여기저기서 다람쥐들이 뛰어 나와 홀로 걷다가 깜짝 놀랄수도 있다.
언덕에 오르니 국수역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어 때마침 지나가는 산꾼에게 사진한장 부탁했다.
국수역 가는 이정표부터는 정말로 산길이 예쁘고 참으로 멋지다.
별장지대를 지나 내려가다보니~~~
넓은 공터가 나오고 이곳에서 국수역까지 700m 라고 한다.
이공터는 인근 청계산 가는 산꾼들의 주차장 역활을 하고 있었다.
공터에서 잠시를 휴식을 취하며 준비해온 점심을 먹고 내려오다보니 이정표가 나오고~~~
국수역 방향으로 길을 잡고 다리밑을 지나니~~~
삼거리에서 국수역 방향이 아닌 좌측길을 따라 가면~~~
철길과 같이 길을 걷고~~~
자전거 도로를 따라 가면서~~~
이곳에서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
마을길로 들어서 마을회관 앞을 지나~~~
다시 자전거길을 따라 가다보면 원복터널을 만난다.
옛날에 열차가 다녀던 뚝방길을 자전거 도로로 만들어고 터널을 그대로 이용해~~~
길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흥미거리와 체험을 주는~~~
아주 참신한 아이디어 이다.
어릴적에 터널로 들어가는 기차의 신기함에 매료된적이 누구나 있듯이~~~
터널을 걸어나오고 자전거를 타고 들어가는 사람들은 모두다 재미있고 즐거울 것으로 생각된다.
터널을 지나 얼마를 걸어가니~~~
북포철교라고 10m 밖에 안되는 아주 짧은 철교를 만난다.
철교를 지나면서 지금이야 아무것도 아니지만 기차가 다니던 당시에는 덜컹거리며
괘음을 내면서 달리던 기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의 기분을 옛추억으로 어렴프시 알 것 같다.
또다시 길을 걷는데~~~
이번에는 아까보다는 좀더 긴 터널이 나온다.
가곡터널로 길이가 570m 나 되는 제법 긴 터널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사진한장 부탁해서 촬영해 보았다.
가곡터널을 지나 얼마를 가니~~~
몇개의 조각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아신 캘러리라고 하는 곳으로 달리던 열차를 멈추게하고 ~~~
그곳에 열차 두량을 이용하여 작은 전시관과 길거리에 조각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기차안 작은 전시관을 들어가 보니~~~
좌우로 예쁘게 촬영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또다른 곳에는 흑백사진들과 오래된 사진기와 용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을 나와 몇점의 조각품들을 추가로 촬영하고~~~
물소리 인증대를 카메라에 담고는~~~
기차 철로가 있는 원형의 낭만적인 쉼터를 같이 담고~~~
쉼터 안에 들어가 촬영해보고~~~
셀프로 나의 모습도 남겨는데 내가 무섭다.
쉼터 터널을 나오니 좌측으로 물소리길 2-2코가 보이고 멀리 아신역이 보인다.
계단을 내려와 2-2코스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2-1코스의 마지막 모습을 담고
오늘의 일정을 마감하면서 아신역으로 발길을 옮긴다.
0.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은 양평 물소리길 1코스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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