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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영남, 강원권

홍천 백암산 사진기행문

by 어우렁 2020. 11. 2.

홍천 백암산 사진 기행문

( 장노시방 삼백 아흔두 번째 산 이야기 )

 

0. 2020년 10월 25일 산행

  어제 고교동창들과 아산 나들이를 끝내고 다음날 숙취에 늦게 일어나

  홍천으로 향했다. 나 홀로 홍천에 백암산(1097m)과 아미산을 산행하려고 한다.

  오래전부터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산행 위주로 차박을 할 생각이다. 

 

백암산 정상의 모습

백암산 들머리는 연화사 입구이다.

연화사는 법당 하나가 있는 작은 암자이다.

연화사 앞을 지나 올라가면 ~~~

백암산 가는 첫이정표를 만난다.

단풍이 든 계곡을 들어서면~~~

잘 만들어 놓은 테크 길이 있고~~~

백암산에 명물 가령폭포에 관한 안내문이 나온다.

계곡의 단풍을 구경하면서 가다 보면~~~

가령폭포가 나온다.

가령폭포에서 나의 흔적을 남기고~~~

정상을 향해 발길을 옮겨 놓는다.

가령 폭포에서부터는 제법 길이 가파르다.

삼거리를 만나는데 내려올 때는 반대편으로 내려온다.

이 이정표부터는 가파른 언덕길을 지나고 ~~~

산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서 ~~~

조금은 여유있게 오르고 내려가면서 산행을 하는데~~~

크게 힘든 구간은 없는 것 같다.

마지막 가을 단풍을 즐기면서 가는데~~~

백암산에는 산죽 군락지가 참으로 많은 것 같다.

어느 정도 올라오니~~~

작은 쉼터가 있고~~~

정상까지 반은 조금 더 온 것 같다.

쓰러진 고목이 힘든 나그네의 발걸음을 더 힘들게 하고~~~

산죽길을 걸으면서~~~

건너편에 자라고 있는 침엽수 군락지를 촬영하고~~~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정상의 모습을 같이 담으면서~~~

기이하게 자란 나무의 모습에 눈길을 준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의 소리를 들으면서~~~

임도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의 아우성 소리가 들린다.

다시 산죽길을 타고 가면서~~~

정상 인근에 있는 안테나가 보인다.

카작은 잡목 사이로 큰 나무가 한그루 자리를 잡고 있어 한 장 찍어 보았다.

마지막 언덕을 오르니~~~

그곳에 백암산 정상이 숨어 있다.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내려가는 길로 하산을 한다.

아~~ 멋지다!!! 고목과 단풍이 정말로 잘 어울린다.

가을 하늘도 청명하게 맑다.

내려가는 길은 올라오는 길보다 제법 가파르다.

소나무도 쓰러져~~~

산꾼이 바짝 엎드리고 지나가야 한다.

올라올 때보다는 또 다른 묘미가 있지만~~~

이길로 올라오면 더 힘들 것 같다.

그래도 하산길이라 ~~~

여유 있게 올가을 마지막 단풍을 즐기면서 내려오다 보니~~~

이정표를 만나고 ~~~

계곡 하나를 건너 올라가니~~~

아까 올라갈 때 보았던 삼거리를 만난다.

겹치는 구간을 지나 고목이 지키는 길목을 따라 내려오며~~~

수풀 속에 숨어있는 4층 돌탑을 촬영하면서 오늘 산행을 모두 마감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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