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따라 나들이/섬찾아 떠나기

고흥 쑥섬(애도) 둘레길 걷기

by 어우렁 2021. 5. 1.

섬 여행 81

(고흥 쑥섬 둘레길 걷기)

 

0. 2021년 4월 19일 월요일

     전남 고흥에 쑥섬 혹은 애도라고도 하는 유명한 섬이 있어 가보기로 하였다.

     쑥섬에는 교사와 약사인 부부가 매주 주말에 이곳에 내려와 10년간 가꾼 꽃밭이 있어

     방송에 많이 나왔을 뿐만 아니라 고양이가 많이 사는 섬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섬이고

     섬은 크지 않지만 둘레길을 잘 만들어 놓아 육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쑥섬의 둘레길 안내도

쑥섬은 육지에서 배로 5~10 정도밖에 안 걸리는 아주 가까운 곳이다.

배안에 치장되어 있는 모습, 배값 3000원 입도료 5000원을 내야 한다.

작은 선착장에 내리면 고양이 조각상과 정자가 반겨주고~~~

갈매기 집은 레스토랑으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고 가이드북에 붙어있는

1000원 할인권을 여기서 생수 한병하고 교환해도 된다.

꽃게 집은 화장실이 아니고 일반 집 같다.

트레킹 입구에는 날짜와 그날의 방문객 숫자가 적혀있다.

쑥섬 트레킹을 시작한다.

쑥섬 둘레길을 걸으면서 보면~~~

섬 주민들이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있는데~~~

둘레길 곳곳에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관광 온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끊임없이 ~~~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마을 사람들이~~~

섬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

보고 느끼며~~~

촬영하면서~~~

천천히 둘레길 여행을 즐긴다.

중간중간에 있는 포토존에서~~~

나의 모습을 남기고~~~

섬주민들이 이야기하는~~~

숨은 그림도 찾아보는 즐거움을 가져본다.

나의 모습을 남기며~~~

추억거리를 만드는데~~~

같이 온 한쌍의 모습이 아름다워 같이 담아 본다.

해안 절벽길을 지나 숲길로 들어서~~~

조금 올라가니~~~

별 정원을 만나는데 ~~~

이곳이 남편인 교사와 부인인 약사가 매 주말마다 내려와~~~

10여 년간 잡초를 제거하고 꽃을 심은 곳으로~~~

인간극장을 비롯해 많은 언론에 나온 곳이다.

이곳에는 명물인 팽나무가 있는데~~~

바위를 뚫고 나와 자란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쑥섬에 정상이라는 곳에서 사진 한 장 찍는데 그곳에 적어 놓은 글이 우습다.

소머리 자리라는 곳에서 한 커트하고~~~

절벽에 솟아있는 바위를 보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등대로 내려가 추억을 만들고~~~

등대 주변의 풍경을 담고는 다시 되돌아와~~~

해안가에 있는 빨간 등대의 모습도 담는다.

해안가에는 쌍우물이 있는데~~~

땅을 상징하는 네모난 모습과 하늘을 상징하는 동그란 모습의 우물 있어~~~

더운 여름철에는 트레킹 후 세수라도 하면 안성맞춤 이겠다. 

해안가에 몰려있는 몇 안 되는 가옥의 지붕은 연한 빨간색이고 돌담길이 참 예쁘다.

마지막으로 고양이가 그려진 담장을 촬영하면서 오늘 쑥섬의 트레킹을 마감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