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78구간 걷기
0. 일시 : 2022년 1월 22일 토요일
77구간을 야간에 걸으면서 득량만의 멋진 풍경을 놓쳐 아쉬워지만 그래도 밝을 때
걸을 때는 제법 촬영할 것들이 많아 도보 기행문을 77구간에 78구간에서 촬영한
일부 사진들을 나누어 올려 놓았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전선이 남아 있습니다."
군학마을에 도착하니 이순신 장군에 관한 시설물들이 있었다.
원균이 이끌던 수군이 철저하게 패해 풍비박산이 나자 ~~~
조정에서 다시 이순신을 삼군 수군통제사로 임명하여 ~~~
이순신 장군이 백의 종군에서 돌아와 처음으로 군무를 시작한 곳이 ~~~
처가 쪽과 관계되는 보성군의 이곳 군학 마을이었다고 하는데 이순신 장군의 부인의
고향은 이곳이 아니고 아산 현충사 방향이며~~~
이곳은 장인 방진이 보성군수로 근무했고 이순신이 결혼후 무과에 급제하기전에 머물던
곳으로 장군의 부인이 방씨 였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한쪽에는 조선수군 재건로가 그려져 있고~~~
전라남도 각 지방에서 이순신 장군의 행적에 관한 이야기가 있으며~~~
군학 마을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이제 바닷가 산책로를 걸으면서~~~
그날의 모습을 그려본다.
이제 바닷가에서 나와 도로를 따라 걸으면서~~~
도로 정상부에 있는 전망대의 모습을 촬영하고~~~
도로를 내려가는데 이곳부터는 장흥군이라고 한다.
바닷가로 멋진 콘도가 있는데 스파 리조트 안단테라는 해수 사우나하는 곳이다.
다시 바닷가로 내려와 남파랑길 안내도를 앵글에 담아보는데 아직도 3시간은 가야 한다.
해안을 걷다 보니 ~~~
상운정 이라는 정자도 있고~~~
갈매기들도 추워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 같다.
용곡마을에 들어서 마을의 역사를 보고~~~
이곳은 키조개를 양식하는 마을로 많은 집들이 키조개 관련 어법 활동을 한다.
고질라라는 영화의 한 장면에 나오는 곳이 있어~~~
지쳐있는 내 모습을 담고~~~
수문 해수욕장에 도착한다.
좋은 해변을 가지고 있는 수문 해수욕장은 ~~~
크지는 않지만 과거에 나환자들이 목욕하여 완치되었다는 이야기도 갖고 있다.
해변가에 쉬고 있는 어선의 모습이 한가로워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이제 해변가 정자를 지나~~~
조금 걸어가니 키조개 마을 만난다.
거대한 키조개 조각상이 있고~~~
마을에 있는 식당들도 소개되어 있지만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키조개 맛은 보지 못했다.
키조개 마을에서 얼마간 더 걸어가면 정남진 종려거리 조성 기념탑을 만난다.
아마도 주변 길가에 종려나무를 심어 놓았으며 한승원 시인의 시 한수도 ~~~
세워져 있고 주변에 바닷가를 여닫이 바닷가라고 하는지 ~~~
바닷가 산책로를 조성하면서 ~~~
한승원 시인의 문학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다.
산책로에는 한승원 시인의 시와 작품들 중에서 좋은 글들을 모아 비석으로 ~~~
만들어 놓았으며 한승원 시인은 장흥에서 태어난 대표적인 시인이며 작가이다.
다시 해안가 도로를 따라 걷는다.
어느 어촌에 도착하였는데~~~
바닷가에 지은 펜션이 특이한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는 제방을 따라 한참을 걷고~~~
저기 마을 어귀로 걸어가야 하는데~~~
제방 끝에 시해비라는 비석이 있어 자세히 살펴보니 천주교 주교 두 분이 ~~~
이곳 어디에서 죽음을 당한 곳이며 날짜는 세월에 지어져 알 수가 없었다.
마을 고개를 넘어 작은 마을을 지나고~~~
이번에는 제방 밑으로 길을 걷는데 한참을 걸어 ~~~
다시 제방 위로 올라와 잠시 휴식을 취하며 물집 잡힌 발바닥을 살펴보고~~~
물집을 터뜨리고는 다시 제방밑 길을 걷는다.
얼마를 걸었는지 제방 위로 올라오니 오늘의 종점 원등마을이 보인다. 이곳에서
얼마간을 걸어 원등마을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 32KM의 대장정을 마감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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