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계관산 사진 기행문
(장노시방 사백 예순일곱 번째 산 이야기)
0. 일시 : 2022년 3월 22일 화요일
어제 퇴근하면서 가평으로 차를 몰아 계관산(735m) 산밑에 차량을 주차하고 차박을
하고는 아침에 일어나 라면 하나 끊여 먹고는 산행에 나섰다. 산 밑이라 춥기는 하였지만
산행을 일찍 끝내고 하루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어 강행을 하였다.
계관산 들머리는 북배산 가는 길에 있다.
싸리재 종점에 얼마간 더 들어가~~~
차박 자리를 잡고 하루 밤을 보냈다. 사진들은 아침에 찍고 나갈 때 찍은 것이다.
첫 번째 들머리를 지나고 하산은 이쪽으로 할 것이다.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민가가 나오고 민가 옆길로 올라가다 보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여기서 그냥 올라가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고 ~~~
비포장 길로 올라가다 보면~~~
계관산 두 번째 들머리가 나오는데 이길로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부터 서서히 올라가는 산행길은~~~
계속해서 고도를 높이면 올라가는데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
오랜만에 잠시 편한 능선을 걷다가는~~~
다시 얼마간 올라가다 보니~~~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제 절반을 왔다.
푸른 소나무 밑을 지나 올라가다 보니~~~
태양이 고개를 내민다.
육산인 계관산에 바위들이 보이는 것을 보니 8부 능선은 지난 것 같다.
산 위에는 춘분이 지나는데도 아직 눈이 쌓여 있다.
의자같이 생긴 나무 밑동에 앉아 간식을 먹고는~~~
다시 산을 오르면서 바위 사이에 있는 고목의 자태가 우람하여 카메라에 잡아 보았다.
산허리를 끼고 돌아 작은 협곡을 지나니~~~
싸리재에 도착한다. 싸리재에 도착하면 힘든 산행은 끝이 나고 좀 편한 길이 나온다.
이제 싸리재를 지나~~~
싸리나무가 터널을 만들고 있는 등산로를 걸어가는데~~~
이제 정상도 얼마 남지 않았다.
바로 정상이 보인다.
등산로에 쌓인 눈을 밟으면서 가다가~~~
계단을 오르니~~~
마지막 이정표가 보이고~~~
정상이 바로 눈앞에 있다.
2013년 1월 6일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을 종주하고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마지막 계관산을 포기하고 하산한 후 9년 2개월 16일 만에 종주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제 하산을 하자. 하산길은 닭의 목줄기라고 하는 가파른 언덕길을 내려가야 한다.
2~3백 미터 되는 가파른 길은 거의 살인적이라 알만한 산악인들은 내가 산행한 코스를 탄다.
가파른 길을 지나면 얼마간은 그리 힘들지 않은 길을 걷지만 비탈길은 계속된다.
아직 갈길은 멀다.
내려오면서 계관산의 모습을 잡아 보았는데~~~
나무들 때문 잘 안 보이지만은 맨 오른쪽에 있는 산이 계관산이다.
이 부러진 나무를 지나면 절반은 내려온 것이고 이제부터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게 전개된다.
한참을 정신없이 내려오다 보니~~~
처음 출발했던 들머리를 만나게 된다. 산행시간은 3시간이 안 걸려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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