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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수도, 경기권

가평 계관산 사진 기행문

by 어우렁 2022. 4. 4.

가평 계관산 사진 기행문

(장노시방 사백 예순일곱 번째 산 이야기)

 

0. 일시 : 2022년 3월 22일 화요일

       어제 퇴근하면서 가평으로 차를 몰아 계관산(735m) 산밑에 차량을 주차하고 차박을

       하고는 아침에 일어나 라면 하나 끊여 먹고는 산행에 나섰다. 산 밑이라 춥기는 하였지만

       산행을 일찍 끝내고 하루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어 강행을 하였다. 

 

계관산 들머리는 북배산 가는 길에 있다.

싸리재 종점에 얼마간 더 들어가~~~

차박 자리를 잡고 하루 밤을 보냈다. 사진들은 아침에 찍고 나갈 때 찍은 것이다.

첫 번째 들머리를 지나고 하산은 이쪽으로 할 것이다.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민가가 나오고 민가 옆길로 올라가다 보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여기서 그냥 올라가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고 ~~~

비포장 길로 올라가다 보면~~~

 

 

계관산 두 번째 들머리가 나오는데 이길로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부터 서서히 올라가는 산행길은~~~

계속해서 고도를 높이면 올라가는데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

오랜만에 잠시 편한 능선을 걷다가는~~~

다시 얼마간 올라가다 보니~~~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제 절반을 왔다.

푸른 소나무 밑을 지나 올라가다 보니~~~

태양이 고개를 내민다.

육산인 계관산에 바위들이 보이는 것을 보니 8부 능선은 지난 것 같다.

산 위에는 춘분이 지나는데도 아직 눈이 쌓여 있다.

의자같이 생긴 나무 밑동에 앉아 간식을 먹고는~~~

다시 산을 오르면서 바위 사이에 있는 고목의 자태가 우람하여 카메라에 잡아 보았다.

산허리를 끼고 돌아 작은 협곡을 지나니~~~

싸리재에 도착한다. 싸리재에 도착하면 힘든 산행은 끝이 나고 좀 편한 길이 나온다.

이제 싸리재를 지나~~~

싸리나무가 터널을 만들고 있는 등산로를 걸어가는데~~~

이제 정상도 얼마 남지 않았다.

바로 정상이 보인다.

등산로에 쌓인 눈을 밟으면서 가다가~~~

계단을 오르니~~~

마지막 이정표가 보이고~~~

정상이 바로 눈앞에 있다.

2013년 1월 6일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을 종주하고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마지막 계관산을 포기하고 하산한 후 9년 2개월 16일 만에 종주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제 하산을 하자. 하산길은 닭의 목줄기라고 하는 가파른 언덕길을 내려가야 한다.

2~3백 미터 되는 가파른 길은 거의 살인적이라 알만한 산악인들은 내가 산행한 코스를 탄다. 

가파른 길을 지나면 얼마간은 그리 힘들지 않은 길을 걷지만 비탈길은 계속된다.

아직 갈길은 멀다.

내려오면서 계관산의 모습을 잡아 보았는데~~~

나무들 때문 잘 안 보이지만은 맨 오른쪽에 있는 산이 계관산이다.

이 부러진 나무를 지나면 절반은 내려온 것이고 이제부터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게 전개된다.

한참을 정신없이 내려오다 보니~~~

처음 출발했던 들머리를 만나게 된다. 산행시간은 3시간이 안 걸려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