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오봉산 사진 기행문
(장노시방 사백 여든여섯 번째 산 이야기)
0. 2022년 7월 2일 토요일
32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에 엠티와 함께 전남 보성에 있는 오봉산(324m)을 산행하러 집을
나섰다. 처음 산 높이만 보고 가볍게 산행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나의 큰 착오이었다.
우리가 산행한 코스는 제일 긴 코스로 오봉이 아니라 팔, 구봉은 넘어가는 산행이라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아주 힘든 산행을 하였지만 풍광만큼은 낮은 산에 비해 너무 좋았다.
득량남 초등학교 입구에서 하차하여 초등학교 출입문으로 가면~~~
바로 맞은편에 오봉산 산행지도와 함께~~~
오봉산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있고 ~~~
안내판 옆으로 산행 들머리에 들어서 한참을 올라가다 보면 ~~~
좌측으로 득량만의 모습이 처음으로 보여주기 시작한다.
능선을 타고 어느 정도 가다 보면 첫 전망대를 만나고 ~~~
전망대에서 나의 모습과 득량만의 포구를 촬영하고는 ~~~
처음으로 깊은 내리막을 만난다.
내리막을 얼마간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가면 첫 돌탑들을 만나고 ~~~
이제부터 산행길에 많은 돌탑들을 만나게 된다.
돌탑과 소나무를 벗 삼아 추억을 남겨보고 ~~~
다시 능선을 타고 가면서 ~~~
건너편 산 위에 있는 돌탑과 정상 같은 산을 촬영했는데 나중에 보니 정상은 거기서도 한참을~~~
가야 하며 오봉산의 명물 조새 바위를 만난다.
조새 바위에서 포즈를 잡아보고 ~~~
다시 절벽길을 따라 걷고 ~~~
작은 나무다리를 지나니 ~~~
삼 형제 돌탑을 만나는데 ~~~
너무 멋진 하늘에 돌탑이 잘 어우러진다.
삼형제 돌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우리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며 아주 한참을 걸어온 것을 ~~~
느끼며 정말로 오봉산에 많은 돌탑들을 세워 놓아 돌탑산이라고 하여도 좋을 듯하다.
아마도 보성군에서 관광객들을 위해 의도적으로 돌탑을 쌓아고~~~
이곳 돌들이 구들장 돌이라 다른 곳보다는 탑 쌓기가 조금은 쉽지 않아나 생각된다.
돌탑 쌓은 위치도 참으로 좋다.
절벽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이상한 형상을 하고 있어 한 커트하고 ~~~
다시 절벽길을 달린다.
정상인 줄 알어던 장소에 와보니 돌탑만 있고 ~~~
다시 내려갔다가 올라가면서 칼바위를 향해서 간다.
얼마를 가니 정말 신기하게 생긴 바위가 나오고 이것을 칼바위라고 한다.
칼바위 있는 곳으로 부지런히 내려가 자세를 잡아보고 ~~~
칼바위에 관한 이야기와 ~~~
칼바위 밑에 있는 통천문도 촬영해 본다.
이제 정상을 향해 올라가면서 ~~~
칼바위를 배경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칼바위에서 올라와 전망대를 지나면서 ~~~
풍경 한번 찍어보고 ~~~
한참을 가니 풍혈지를 만나는데 ~~~
이곳 말고 조금 더 올라가면 또 한 곳이 있다.
조새 바위를 닮은 바위를 지나고 ~~~
쌍 돌탑을 지나는데 ~~~
오봉산 남근바위가 보인다고 하는 돌탑에서 ~~~
보려는 사람들이 많아 정상을 보려는 욕심에 남근바위는 보지 못하고 ~~~
드디어 오봉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정말로 힘든 산행이였고 날씨도 무척 더워 생각보다 긴 산행이라 물도 부족하여 더욱 고생하였다.
전망대에서 잠시 쉬고는 칼바위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중간에 용추폭포를 만나는데 이곳은 비가 안와서 폭포에 물이 흐르지 않고 말라 있고 ~~~
물 좀 있는 곳은 벌써 다른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어 나는 이 바위 밑에 고여있는 물로 간단히
발과 얼굴을 씻고는 ~~~
바로 하산을 하였는데 칼바위 주차장에서 오봉산을 간다면 어렵지 않고 쉽게 갔다 올 수 있을 것 같다.
오봉산 산행 날머리에는 구들장 우마차 길이라는 국가 산림문화 자산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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