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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지리산, 속리산, 한라산 둘레길

속리산 둘레길 7코스

by 어우렁 2023. 12. 31.

 

속리산 둘레길 7코스

 

0.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속리산 둘레길 6구간을 개인 사정으로 인해 참석지 못하고 이번에 7구간을 걷게

    되었다. 약 18km 정도의 긴 구간을 걸어야 하지만 그 유명한 괴산 산막이 길도 포함

    되어 있어 멋진 둘레길 여행이 되었다.

 

신방리 버스 정류장에서부터 시작하였는데 원래 이 길은 속리산 둘레길에 포함되지

않은 길이지만 버스가 7코스 시작점에 들어갈 수 없어 이곳에서부터 시작하고  ~~~

6코스가 지나는 길목까지 걸어가 ~~~

6코스 마무리 구간을 조금 걸어 7코스 구간 시작하는 곳으로 이동한다.

잠시 걸어가니 우람한 소나무를 지나 ~~~

7코스 시작점을 만난다.

7코스의 거리는 약 17km가 되지만 6코스 마무리 구간까지 포함하면 약 18km가 된다.

시작점에서 선유대까지는 제법 많이 걸어가야 만날 수 있는데 안내판은 잘못되다.

시작점에서 내려와 얼어붙은 강물을 촬영하고 7코스를 시작한다.

날씨가 많이 풀려다고는 하는데 아직 한겨울이라 강가 주변에 서리가 하얗게 내려고 ~~~

물길 따라 걸어가는 산길은 낭만적이면서도 을씨런스럽게 느껴지는데 ~~~

아마도 겨울풍경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날씨가 풀리면 배를 운행하는지 배 운행 안내문이 걸려있고 ~~~

작은 선착장도 있다.

얼어붙은 강물을 카메라에 담으며 ~~~

강물 따라가다가 ~~~

선유대를 만나는데 1km 이상은 걸어온 것 같다.

옥녀샘을 만나는데 ~~~

겨울이라 그런지 뚜껑을 덮어 놓았고 ~~~

옥녀계곡을 지날 때는 ~~~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면서 계곡의 모습을 앵글에 담아 보고는 ~~~

얼마 후 전망대를 만나는데 전망대 올 때까지 길이 험해 무척 조심하여야 한다.

전망대에서 강물과 연경협다리의 모습을 촬영하고 ~~~

전망대에서 내려와 ~~~

출렁다리를 건너 본다.

출렁다리 앞에서 자세한 번 잡아보고 ~~~

도로 따라 걷다가 연경협 다리를 만난다.

연경협 다리 위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고 ~~~

다리를 건너 산막이 마을까지 강물을 끼고 걸어가다가 ~~~

뒤돌아 서서 연경협 다리의 모습을 다시 한번 카메라에 담아 본다.

많은 돌들이 모여있는 곳에 도착하였는데 ~~~

토끼샘이라고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샘이라고 하는데 ~~~

수질은 그렇게 썩 좋아 보이질 않는다.

삼신바위에 도착하여 촬영을 하고 ~~~

1년 만에 편지를 받아 볼 수 있는 느린 우체통을 지나 ~~~

겨울풍경을 한차례 카메라에 담고 산막이 마을로 들어선다.

산막이 마을에 있는 조선시대 때 재상을 지낸 노수신의 수월정에 잠시 들려 보고 ~~~

이제 본격적으로 산막이 길을 걷는데 산막이 길은 몇 번 와보았던 곳이고 이곳 방앗간

에서 인절미를 얻어먹고 길 아래 가재연못에 동전을 던진 기억이 새롭게 난다.

산막이 길은 전망대뿐만 아니라 산책로 중간중간 각종 볼만한 바위들에 이름 붙여 놓았고

여러 가지 볼거리를 만들어 놓아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고 ~~~

산행도 할 수 있어 여러 사람이 와도 다양하게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곳이다. 

또한 산막이 길에서 최고의 명물은 바로 이 정사목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제 산막이 길에서 나와 도로 따라 걷다가 멀리 다리를 건너 ~~~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율전 저수지 방향으로 길을 간다.

율전 저수지 제방길을 따라서 걷다가 ~~~

밭두렁 논두렁 길을 지나 도로 밑 터널을 지나서 ~~~

칠성면 노인회관 앞을 지나 미선나무 자생지 앞을 지나게 되는데 갔다 온 일행들이 

가볼 만한 가치가 없다고 하여 그냥 미선나무 자생지를 지나 ~~~

작은 저수지를 옆을 지나서 ~~~

마지막 고개 언덕을 올라가면 ~~~

오늘의 종착지가 보인다.

도로가 7코스 종착점이자 8코스 시작점인 곳에 도착하여 오늘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0.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내가 걸었던 길의 지도를 참고 삼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