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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일지

가평에서 차박

by 어우렁 2024. 10. 1.

 

가평에서 차박

(차박 쉰한 번째)

 

0. 일시 : 2024년 9월 16일 ~ 9월 18일

0. 가본 곳 :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 가평에 있는 콘도를 빌려 하루를 보내고

                   가평 주변을 둘러보고는 가평 레일파크에서 차박을 하였다. 

                   잣향기 푸른 숲, 스위스 마을, 가평 잣 시장, 철길공원, 음악역 1939, 경강역,

                   가평 레일파크, 자라섬, 국도 양조장, 가평 북면 전망대, 유명산 둘레길.

 

 서울에서 출발하여 펜션으로 가는 길에 유명한 빵집이 있다고 하여 잠깐 들러 아이들이

먹을 빵을 좀 사가지고 ~~~

콘도에 도착하였는데 오픈 시간이 14시 이후 가능하여 콘도를 둘러보는데 ~~~

풀장이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좋고 널찍한 방은 열 식구가 보내기에 충분하였다.

아직 입장시간이 남아서 바로 이웃에 있는 잣향기 푸른 숲 산림욕장에 들려 ~~~

산책길을 둘러보기로 하였는데 다양한 코스가 있지만 우리는 피톤치드 길을 따라 걷다가

명상공간 A를 지나 힐링센터를 거쳐 화전민 마을에 도착하였다.

힐링센터 처마 끝에 걸려있는 멋진 풍광을 카메라에 잡아 놓고 ~~~

화전민 마을을 둘러보았는데 너와집을 비롯하여 귀틀집, 정자, 숯가마터, 물레방앗간 

등이 모두가 실물 크기로 설치되어 있어 산 지식에 큰 도움이 되며 ~~~

안내문도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화전민 마을에서 내려오는 길에 돌탑 두 개가 발길을 잡기도 한다. 

화전민 마을에서 백림관으로 내려와 백림관 안을 둘러보는데 백림관 안에는 잣나무와

잣에 관한 이야기들이 실물과 사진으로 소개되어 있고 백림관을 나와 출렁다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방문자센터 앞을 지나 잣향기 푸른 숲 관람을 끝내고 ~~~

나오는 길에 늦은 점심으로 시원한 물 막국수 한 그릇으로 더위를 식히고 ~~~

콘도로 가서 식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다음날 스위스 마을에 가족 모두 

방문하였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고생을 많이 했다.

스위스 마을 본관에는 카페도 있고 유럽풍 과자들도 판매하고 있으며 ~~~

예쁜 장식품이나 인형도 팔고 있다.

본관에서 스위스 마을 위까지는 셔틀버스로 이동하는데 내려올 때에는 걸어서 내려온다.

스위스 마을은 정말 이곳 건물에 모두 사람들이 입주하고 있어 함부로 들어가면 안 되고

볼거리가 제법 많아 촬영하기에도 좋고 풍경도 아주 보기 좋다.

스위스 마을에서 가족가 헤어져 우리 둘 만이 가평 잣 시장으로 이동하였는데 가평은

장날이 5일, 10일로 되어 있어 한산하기만 하고 ~~~

가평 잣 고을에 관한 이야기가 있어 촬영 한 번 하여 보고 ~~~

잣 시장의 전반적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시장을 관람하고는 이웃에 있는 철길공원을 방문하였는데 이곳은 옛날 가평역이 있던

근처 철길로 예술인의 작품을 설치하여 놓아 ~~~ 

군민들의 쉼터 겸 산책로로 이용하게끔 하였고 ~~~

옆에 있는 음악역 1939는 가평역이 있던 장소로 지금은 음악 복합 공간으로 만들어

가평 뮤직빌리지라 하고 음악을 테마로 한 여러 장르가 준비되어 있으며 ~~~

본관에는 극장이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약간의 음료수와 간식을 팔기도 한다.

70 평생 처음으로 레일 바이크를 타보기로 하였는데 요즘 레일 바이크는 발질을

계속하는 것이 아니라 몇 번만 하면 원동기가 작동되어 자동으로 움직인다.

가평 레일 파크에서 출발한 레일 바이크는 경강역까지 약 4KM를 달리는데 ~~~

북한강 다리를 지나고 숲 속을 달리면서 ~~~

건널목도 두 곳을 지나 ~~~

경강역에 도착한다. 경강역이 반환점이라 이곳에서 일단 모두 하차하여 10~20분 휴식을

취하면서 옛 추억을 더듬어 보기도 하며 ~~~ 

오면서 자동으로 촬영된 레일 바이크 타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필요한 사람은

돈을 주고 사기도 하고 ~~~

간판 한 음료수와 다과류를 팔고 있어 구매도 가능하며 화장실도 다녀올 수 있다.

다시 출발하여 왕복 8KM 거리를 휴식시간 포함하여 4~5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저녁은 유명한 닭갈비를 시켜서 먹고 ~~~

레일 파크에서 잠을 자고 아침 일찍 자라섬으로 가서 산책을 하기로 하였다.

산책은 현 위치에서 중도를 거쳐 남도까지 돌아오는 것으로 하고 출발하였는데 ~~~

이른 아침이라 안개가 몽상적으로 피여 올라 멋진 사진들을 많이 찍었다.

사실상 관람은 중도보다는 남도가 볼거리가 많으며 본인도 자라섬은 몇 번 왔지만 ~~~

거의 캠핑장이나 음악 페스티벌을 보러 온 것이고 이번처럼 산책은 처음이다.

자라섬 남도를 산책하면서 다양한 품종의 꽃들이 심어져 있고 소나무를 비롯하여

여러 품종의 나무들도 심어져 있어 분위기도 좋고 ~~~

다양한 모습의 설치물과 볼거리를 만들어 놓아 사진 촬영 명소도 많이 있으며 ~~~

특히 아침에 물안개로 피여 오르는 안개의 모습이 너무 멋져 이곳으로 이사와 살면

마음이 한결 젊게 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자라섬에서 나와 요즘 뜨고 있는 국도양조장에 들려 막걸리 몇 병 구매하고는 ~~~

인근에 있는 가평 북면 전망대가 있어 올라가 보았는데 잘 만들어 놓은 전망대는

하늘 그네가 있는 데 사용 금지되어 있어 아쉬움 마음이 많이 들었다.

2박 3일 일정 마지막으로 유명산 자연 휴양림 둘레길을 걸어보기로 하였다.

유명산을 몇 번 왔지만 거의 산행을 하였고 이번에는 유명산 둘레길이 좋다고 하여 

큰 마음먹고 박쥐소에서부터 시작되는 둘레길은 약 5KM 구간으로 ~~~

부지런히 걸으면 한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거리로 입구에서 박쥐소까지는 계곡길이고 

박쥐소에 계단을 올라가는 오르막으로 약 5~600M 올라가 산허리 길을 얼마 정도 걸으면

유명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사거리를 만나고 여기서 ~~~

숲 속의 집 방향으로 한참을 걸어가는데 작은 계곡을 몇 번 지나고 임도길도 걸어야 한다.

숲 속의 집 마을을 지나면 테크로드 길이 나오는데 ~~~~

장애인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로 길을 걸으면 쉼터와 동물들을 만날 수 있고 이 길이

끝나면 도로 따라 내려가 주차장까지 원점회귀를 하면서 모든 일정을 끝낸다. 

0. 여기까지입니다.

      위에 나오는 장소들은 본 블로그 "어우렁 사진 기행문" 각 코너별로 더 많은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하여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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