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추억을 만들다. 63
최초인천상륙지점을 찾아서
0.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최초 인천상륙지점이 인천역에서 걸어서 얼마 안 된다고 하여 친구들과 함께 찾아보고
월미산을 걸어보기로 하였다.
인천역에서 친구들을 만나 우리나라 최초 철도 개통 안내석을 읽어보고 ~~~
그 역사를 알고 있을 것 같은 인천역 옆에 있는 오래된 은행나무를 촬영하고 ~~~
도로를 건너 아주 저렴한 커피를 파는 커피숍을 카메라에 담고 ~~~
인천 8 부두 방향으로 길을 잡고 가다가 ~~~
인천 8 부두 정문을 앵글에 담고 길을 가는데 ~~~
이 길이 인천 둘레길의 한 구간인 것 같다.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 조금 걸어가면 맥아더 길이라는 표시석이 있는데 ~~~
사람의 왕래가 적은 길가에 인천상륙작전 첫 상륙 지점 표시석과 함께 있다.
표시석 뒷면에는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때 미해병 1사단과 우리 해병
1 연대가 첫 발을 밟는 곳으로 3곳 중 한 곳이라고 한다.
그 옆에는 우리도 알지 못했던 2차 인천상륙작전의 전승비가 세워져 있는데 ~~~
1951년 2월 11일 감행된 작전으로 우리가 중공군에게 밀리고 다시 서울을
탈환할 때 이루어진 작전인 것 같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블로그 기념비 코너에 더 많은 사진과 설명으로 올려놓겠다.
상륙했던 지점은 쓰레기로 방치되어 있는데 잘 정리하여 공원화했으면 한다.
무거운 발걸음을 월미산으로 옮기면서 바다열차 레일을 촬영하는데 ~~~
레일 아래 보도 울타리에 무엇인가 붙어있어 살펴보니 ~~~
인천에 역사적인 건물이나 이야기를 타일에 새겨 전시하고 있었다.
월미공원역에 도착하여 ~~~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 두 칸짜리 바다열차의 모습을 촬영하고는 ~~~
월미공원으로 들어서 ~~~
우측길로 올라가면 ~~~
무슨 기념탑이 보이는데 ~~~
하나는 해군첩보부대 UDU 충혼탑이고 ~~~
또 하나는 우리가 모르고 있던 몽금포작전 전승비이고 ~~~
또 다른 하나는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주둔지 기념탑이다.
이들은 모두 본 블로그 기념비 코너에 더 많은 사진과 설명으로 올려놓기로 한다.
기념비가 있는 곳에서 내려와 해양경찰 함정이 있는 곳에서 나의 모습 남기고 ~~~
해양경찰 함정의 모습도 같이 담아본다.
월미산으로 올라가면서 어느 어린이 동화에 나오는 ~~~
동물들을 촬영하고는 ~~~
아주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는데 ~~~
월미산 함포사격에도 살아남은 은행나무라고 한다.
월미산 밑으로 보이는 한국의 정원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
월미산 둘레길을 돌아보는데 옛 벙커를 이용한 휴게소와 ~~~
탄약고를 이용한 캘러리도 있다.
둘레길 걷는 곳곳에 ~~~
월미도에 관한 각종 이야기들이 안내되어 있어 심심하지 않게 걸을 수 있다.
산기슭에는 통일염원 동산이 있는데 ~~~
1950년 9월 18일 황해도 용매도민 구출작전에 관한 기념 동산이라고 한다.
진양정을 촬영하고 ~~~
해넘이 언덕에서 ~~~
아래로 내려가기로 하고 영종대교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
월미산 밑으로 내려와 ~~~
작은 공원을 지나면서 ~~~
예쁘게 쌓은 돌탑을 보면서 ~~~
박물관 역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
다시 인천역 앞에 있는 차이나타운에서 내려 ~~~
차이나타운 거리를 어슬렁 거리며 구경하면서 ~~~
인천 최초의 중국인을 위해 세운 성당과 ~~~
중국식 정원을 구경하고는 ~~~
중국 조계지 계단 근처에 있는 유명한 중국집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였다.
0.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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