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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나들이/1부.아름다운 도보여행(08, 12, 13. ~ 14, 5, 26.)

하늘재 걷기

by 어우렁 2012. 2. 27.

 

 

 

아름다운 도보여행 57

(하늘재 걷기) 

 

01.모임일시 :  2012년 2월 25일  신길역에서 8시 출발 

02.걷기일행 아도행 회원들과 어우렁 더우렁 함께 걷다. 해찬솔님, 미로님 주최.

03.도보코스 : 미륵사지 주차장 - 미륵사지 - 하늘재 입구 - 계립령 - 하늘재 입구

                   - 미륵사지 - 미륵사지 주차장. 총 6km 정도

 

 

하늘재 입구 표시석 모습

 

미륵사지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조금 걸어가니~~~

 

하늘재 안내판이 나오고~~~

 

멋진 소나무가 있는 식당을 지나~~~

 

얼마를 걸어가니~~~

 

우리나라의 잊어진 고개들에 관한 안내판이 서 있고 하늘재에 관한 소개글이 있다.

 

조금더 걸어가니 미륵사지 세계사가 나오고~~~

 

입구에는 하늘재에 관한 길 안내가 있으며~~~

 

누구인가 정성껏 올려 놓은 둥근 돌 앞을 지나~~~

 

흙돌담을 따라가다가~~~

 

꺽어져 올라가니 ~~~

 

그곳에 부처님 도량이 자리잡고 있다.

 

거대한 돌거북은 상석을 잃어버리고 혼자 있으며~~~

 

5층 석탑은 석등과 함께 흘러간 세월의 무상함을 말해주는듯 하고~~~

 

고려 초기에 제작된것으로 알려진 ~~~

 

미륵리 석불입상은 아직도 온유하고 인자한 웃음을 잃지 않고 있는데~~~

 

그 밑 돌에 새겨진 부처상은 형태가 많이 지워져 희미한 자국만 보이고 있다. 

 

무척 무게가 나갈 것 같은 돌이 바위에 놓여 있는 것을 보며~~~

 

눈내리고 있는 미륵사지 세계사를 뒤로하고~~~

 

하늘재를 향해 가고 있는데~~~

 

길가에 홍보판이 있어 읽어 보았더니~~~

 

이곳이 미륵대원터라는 사찰이 있었던 곳인데 지금은 주춧돌만 남아 있다.

 

하늘재 입구에 도착하여~~~

 

하늘재 표시석에 적어 놓은 비문을 카메라에 담고는~~~

 

하늘재 표시석 앞에서 자세 한번 잡아 보았다.

 

하늘재로 들어서기전에~~~

 

 이정표 뒤에 있는 3층석탑을~~~

 

찾아가 촬영을 하고는~~~

 

그 옆에 있는 거대한 미륵 불두를 촬영하였는데~~~

 

얼굴은 옛것인데 몸은 새로 조각한것 같아 아마도 옆에 있는 좌대가 불두의 본래 몸체 같다.

 

3층석탑과 불두를 구경하고는 하늘재 길을 걷기 시작한다.

 

눈이 내려 모든것이 환상적이고~~~

 

이 나무다리를 건너 가면 ~~~

 

역사, 자연 관찰로로 가는 길이다.

 

우리는 그냥 하늘재길로 걷기로 하고 걷는데~~~

 

눈길을 혼자 걷는것도 좋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하이얀 눈들은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나무에는 하이얀 꽃들을 피우며

 

계곡까지 눈꽃으로 장식한다. 

 

우리나라의 자랑 김연아 선수의 스케이팅 하는 모습이~~~

 

꼭 닮아다고 하여 김연아 소나무로 소문이 난 소나무를 촬영하고는~~~

 

다시 환상적인 길을 간다.

 

어느덧 계립령 하늘재에 도착하였고~~~

 

우리는 여기서 포암산으로 가야 하는데 ~~~

 

산불방지 출입통제 기간이라 ~~~

 

어쩔수 없이 계립령 유허비를 카메라에 담고는~~~

 

유허비 앞에서 기념촬영 하였다.

 

하늘재를 떠나면서 공원 지킴터와~~~

 

뒤돌아서서 하늘재 모습을 카메라 담고~~~

 

문경 오미자길에 관한 홍보 안내판와~~~

 

안내지도를 촬영하고는~~~

 

섭섭한 마음을 뒤로 하고 다시 되돌아 내려 가기로 했다.

 

세상은 온통 눈꽃 세상으로 변하고~~~

 

여행자의 마음을 뒤 흔들어 놓고 있는데~~~

 

고개마루를 넘어가는 여행자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계곡을 지나~~~

 

흐르는 물소리에 봄의 소식이 멀지않는 곳에서 있다는 것을 느끼며~~~

 

하늘재 입구에 나와 지하여장군의 모습과 솟대를 카메라에 담고는~~~

 

예약된 식당으로 와서 산채 비빔밥 한그릇에 환상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어 온다.

0. 하늘재 걷기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길을 열어주신 해찬솔님과 미로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다음 또 좋은 길에서 만나 뵙기를 희망하며 안녕히 계십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