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보여행 57
(하늘재 걷기)
01.모임일시 : 2012년 2월 25일 신길역에서 8시 출발
02.걷기일행 : 아도행 회원들과 어우렁 더우렁 함께 걷다. 해찬솔님, 미로님 주최.
03.도보코스 : 미륵사지 주차장 - 미륵사지 - 하늘재 입구 - 계립령 - 하늘재 입구
- 미륵사지 - 미륵사지 주차장. 총 6km 정도
하늘재 입구 표시석 모습
미륵사지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조금 걸어가니~~~
하늘재 안내판이 나오고~~~
멋진 소나무가 있는 식당을 지나~~~
얼마를 걸어가니~~~
우리나라의 잊어진 고개들에 관한 안내판이 서 있고 하늘재에 관한 소개글이 있다.
조금더 걸어가니 미륵사지 세계사가 나오고~~~
입구에는 하늘재에 관한 길 안내가 있으며~~~
누구인가 정성껏 올려 놓은 둥근 돌 앞을 지나~~~
흙돌담을 따라가다가~~~
꺽어져 올라가니 ~~~
그곳에 부처님 도량이 자리잡고 있다.
거대한 돌거북은 상석을 잃어버리고 혼자 있으며~~~
5층 석탑은 석등과 함께 흘러간 세월의 무상함을 말해주는듯 하고~~~
고려 초기에 제작된것으로 알려진 ~~~
미륵리 석불입상은 아직도 온유하고 인자한 웃음을 잃지 않고 있는데~~~
그 밑 돌에 새겨진 부처상은 형태가 많이 지워져 희미한 자국만 보이고 있다.
무척 무게가 나갈 것 같은 돌이 바위에 놓여 있는 것을 보며~~~
눈내리고 있는 미륵사지 세계사를 뒤로하고~~~
하늘재를 향해 가고 있는데~~~
길가에 홍보판이 있어 읽어 보았더니~~~
이곳이 미륵대원터라는 사찰이 있었던 곳인데 지금은 주춧돌만 남아 있다.
하늘재 입구에 도착하여~~~
하늘재 표시석에 적어 놓은 비문을 카메라에 담고는~~~
하늘재 표시석 앞에서 자세 한번 잡아 보았다.
하늘재로 들어서기전에~~~
이정표 뒤에 있는 3층석탑을~~~
찾아가 촬영을 하고는~~~
그 옆에 있는 거대한 미륵 불두를 촬영하였는데~~~
얼굴은 옛것인데 몸은 새로 조각한것 같아 아마도 옆에 있는 좌대가 불두의 본래 몸체 같다.
3층석탑과 불두를 구경하고는 하늘재 길을 걷기 시작한다.
눈이 내려 모든것이 환상적이고~~~
이 나무다리를 건너 가면 ~~~
역사, 자연 관찰로로 가는 길이다.
우리는 그냥 하늘재길로 걷기로 하고 걷는데~~~
눈길을 혼자 걷는것도 좋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하이얀 눈들은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나무에는 하이얀 꽃들을 피우며
계곡까지 눈꽃으로 장식한다.
우리나라의 자랑 김연아 선수의 스케이팅 하는 모습이~~~
꼭 닮아다고 하여 김연아 소나무로 소문이 난 소나무를 촬영하고는~~~
다시 환상적인 길을 간다.
어느덧 계립령 하늘재에 도착하였고~~~
우리는 여기서 포암산으로 가야 하는데 ~~~
산불방지 출입통제 기간이라 ~~~
어쩔수 없이 계립령 유허비를 카메라에 담고는~~~
유허비 앞에서 기념촬영 하였다.
하늘재를 떠나면서 공원 지킴터와~~~
뒤돌아서서 하늘재 모습을 카메라 담고~~~
문경 오미자길에 관한 홍보 안내판와~~~
안내지도를 촬영하고는~~~
섭섭한 마음을 뒤로 하고 다시 되돌아 내려 가기로 했다.
세상은 온통 눈꽃 세상으로 변하고~~~
여행자의 마음을 뒤 흔들어 놓고 있는데~~~
고개마루를 넘어가는 여행자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계곡을 지나~~~
흐르는 물소리에 봄의 소식이 멀지않는 곳에서 있다는 것을 느끼며~~~
하늘재 입구에 나와 지하여장군의 모습과 솟대를 카메라에 담고는~~~
예약된 식당으로 와서 산채 비빔밥 한그릇에 환상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어 온다.
0. 하늘재 걷기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길을 열어주신 해찬솔님과 미로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다음 또 좋은 길에서 만나 뵙기를 희망하며 안녕히 계십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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