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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나들이/1부.아름다운 도보여행(08, 12, 13. ~ 14, 5, 26.)

섬진강따라 구담마을까지 사진 기행문

by 어우렁 2012. 4. 2.

 

 

 

아름다운 도보여행 59

(섬진강따라 구담마을까지 걷기) 

 

01.모임일시 :  2012년 3월 31일  사당역에서 7시 30분 출발 

02.걷기일행 아도행 회원들과 어우렁 함께 걷다. 손성일대장, 수지님 주최.

03.도보코스 : 임실군 강진면 망월리 ~ 물우리 ~ 진뫼마을 ~ 덕치마을 ~ 천담마을 ~  

                  구담마을. 약 15km

 

 

 구담마을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섬진강 모습

 

서울 사당역에서 출발한 관광버스가 탄천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탄천휴게소에 있는 조형물들을 촬영하고는~~~

 

목적지인 임실군 강진면사무소 앞에 차량을 세워놓고~~~

 

점심을 예약한 식당에 들어가 보니~~~

 

푸짐한 밥상이 차려져 있어~~~

 

맛있는 반찬에 공기밥을 다 먹어가고 있는데 올갱기국이 나왔다.

 

맛있는 올갱이국에 점심을 먹고는 망월리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시작하였다.

 

길가에 구멍이 숭숭 뚥려있는 바위가 놓여 있고~~~ 

 

어제 내린비로 길이 약간은 질퍽하지만~~~

 

전 구간이 다 그런것은 아니다.

 

강둑길을 따라 가는데~~~

 

몇몇 농민들이 강가에서 천렵(?)을 하는것인지 무엇인가 하고 있으며~~~

 

강 건너에는 염소들이 봄나들이를 나온것 같다.

 

일행은 강둑길을 걷다가~~~

 

농로로 들어서고~~~

 

농로길을 가다가~~~

 

다시 강둑길을 걷는다.

 

어느 농가의 작은 정미소를 지나~~~

 

순창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가다가~~~

 

섬진강다리를 건너면서 강건너편을 보니~~~

 

제1차 옥정호길 도보여행때 우리가 마지막으로 버스를 타고 치즈공장으로 가던 다리가 보인다.

 

그때 이 명품 소나무에 반해 사진을 찍어 갔는데~~~

 

오늘도 한장 찍어 본다.

 

 늙은 고목나무에 도착하여 그때 인물사진을 못찍어 오늘 찍어보고~~~ 

 

정자 옆에 있는 작은 호수와 고목나무 일부, 정자 일부를 넣고 촬영하여 본다.

 

구세군 교회의 고풍스러운 모습을 앵글에 담고~~~ 

 

길을 가면서 언덕위에 소나무를 카메라에 담아 본다.

 

다시 섬진강 다리를 건너서 강건너를 보니~~~

 

저번 1차 도보때에는 저 소나무 숲에 있는 임실 테마공원과 월파정을 들려서 나온것 같다.

 

다시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섬진강 다리를 건너가니 아직 물이 너무 차겁다.

 

장산(진뫼)마을을 향해 길을 잡고~~~

 

강둑길을 따라가는데~~~

 

징검다리가 보이는 곳이 1차때 이길로 와서 저 징검다리를 건너서 갔던 기억이 난다.

 

1차때 김용택시인이 강연했던 느티나무를 촬영하니~~~

 

그옆에는 풀꽃상 받은 정자나무라는 표말이 서 있다.

 

김용택시인의 생가를 방문하고~~~

 

지금은 안계시는 그의 서재 입구를 촬영하고 나오는데~~~

 

그의 어머니만 홀로 사시는 집에는 그의 문패가 걸려 있다.

 

진뫼마을 정자에는~~~

 

세상사는 이야기 할 노인분들은 안 계시고 썰어 놓은 무말랭이만 따스한 봄 햇살을 받고 있으며 

 

그 옆에는 비석 하나가 세워져 있는데~~~

 

부모님의 노고를 적어놓은 사랑비라고~~~

 

자식들의 마음을 담아 부모님 돌아가신 후 만들어 놓은듯 하다.  

 

다시 길을 나서는데~~~

 

강가에 있는 이나무는 죽은 것인가? 살아있는 것인가?? 정체는 무엇일까???

 

아름다운 풍광에 이것은 또 무엇인가??? 답답 합니다.

 

강가 언덕에 있는 저집은 도대체 누구의 집일까??? 사람이 살까???

 

많은 궁금증은 있지만 어떻게 확인해 볼 수가 없고 우리는 길을 간다.

 

홀로 독야청청 서있는 저 소나무는 ~~~

 

작년 여름 수해때 물이 여기까지 차는데 쓸려 내려가지 않고 있는것은 뿌리가 깊어서 일것이다. 

 

산수유가 곱게 피워고~~~

 

물이 고여 있는 곳에는 도롱용 알이 지천에 깔려 있으며~~~

 

일부는 부화하기 시작하였으며~~~

 

섬진강에는 강태공이~~~

 

세월을 낚는 것인지 고기를 낚는것인지 모르겠다.

 

덕치마을에 도착하여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일행은 다시 길을 나서는데~~~

 

 김용택시인이 교사로 근무하던 천담분교는 이제는 폐교가되어 작은 기업의 공장이 되어있다.

 

다시 섬진강따라 도보여행은 계속되고~~~

 

저 다리를 지나니~~~

 

천담마을에 도착하였다.

 

마을 어귀에는 애향비가 세워져 있는데~~~~

 

뒷면의 이글은 김용택시인이 썼다고 적혀 있으며~~~

 

남강정이라는 정자 안에는~~~

 

남강정을 세우게 된 동기를 적어 현판에 걸어 놓았다.

 

우리는 이곳에서 향토해설가를 만나~~~

 

구담마을로 길을 향하고~~~

 

길가에 심어져 있는 홍매화와~~~

 

매화가 일부 피기는 하였지만~~~

 

날씨가 추운탓에 아직은 본격적으로 피기에는 이른것 같다.

 

이 이정표에서 구담마을 산책길로 가서 윗길 차도 길로 나올 예정이며 차량은 여기서 대기한다.

 

산책길은 잘 정비를 하여 놓았는데~~~

 

이왕이면 바닥을 콘크리트로 만든것 보다는~~~

 

푹신한 재질로 깔거나 차리리 흙 땅이 더 좋았을듯 하다.

 

하류로 내려 올수록~~~

 

섬진강 수량이 늘어나고~~~

 

강둑에 심어 놓은 매화는 추위 때문인지~~~ 

 

일부만 조금 피워져 있으며 만개 할려면 아직 이른듯 하다.

 

실개천이 섬진강쪽으로 흐른것을 보며~~~

 

길따라 올라가니~~~

 

느티나무와 전망대가 보인다.

 

입구에는 구담마을 온것을 환영한다는 안내판이 서 있고~~~

 

전망대에 올라가면서 바라다 본 섬진강 모습이 처녀의 속살을 보는듯 아름답다.

 

먼저 온 일행들은 전망대에서 섬진강의 아름다운 모습에 심취하여 있으며~~~

 

전망대 앞 안내판에는 이곳이 영화가 촬영된 곳이며 해외에서도 큰상을 받았다고 한다.

 

섬진강에 아름다운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고~~~

 

나도 자세 한번 잡아 보았다.

 

전망대 뒷편에는 어느 집안의 유택과 정자가 있고~~~

 

전망대를 내려가서~~~

 

안담울정이라는 이상한 이름의 정자를 카메라에 담고~~~

 

구담마을에 들어서니 홍보판이 서 있어~~~

 

앵글에 잡아 놓고 보니~~

 

이곳이 도보여행 끝나는 곳이였다.

 

이제는 차량이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구담마을과 섬진강을 카메라에 잡아두고~~~

 

잘지은 황토집을 촬영하고는~~~

 

마지막 섬진강을 매화와 함께 촬영하고는 차량으로 가서~~~

 

임실 치즈공장에 들려~~~

 

몇몇 회원님들은 임실 치즈를 구매하고는~~~

 

오후 5시 반에 임실치즈 공장에서 출발하여~~~

 

천안휴게소에서 저녁을 순두부찌게로 사 먹고는 서울로 귀경하여 모든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길 열어주신 손대장님과 수지님에게 감사한 마음 전 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임실군 관계자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 합니다.

   매화꽃이 활짝 피워으면 더욱 좋은 도보여행이 되었을것인데 아쉽게도 매화가 제대로

   피지를 않아서 서운함 마음이 많이 있었지만 좋은 길 걸은 것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또 좋은 길에서 만나 뵙기를 희망하면서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