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 8.
(청산도 둘래길과 보적산 걷기)
(장노시방 백 쉰 네번째 산 이야기)
01.모임일시 : 2012년 5월 11일 1호선 신길역 1번출구 24시 출발
02.걷기일행 : 아도행 회원님과 어우렁, 더우렁 함께 걷다. 사랑엄마님, 해찬솔님 주최.
03.도보코스 : 청산도 약 12km.
청산도 도청항 앞에 서 있는 청산도 입석비 모습
청산도에서 우리들 도보여행 코스
12일 오전 5시30분 완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완도여객터미널 앞에 있는 다도해 일출공원을 아침식사 전에 ~~~
몇몇 회원님들과 올라가 보기로 하고~~~
일출공원에 올라가~~~
저기 전망대까지는 가보지 못하고~~~
경치 좋은곳에서 완도 여객터미널과 ~~~
부근을 촬영하고는~~~
6시30분에 예약된 아침식사를 먹으로 부지런히 내려갔다.
식당에 도착하니 시원한 황태탕이 준비되어 있어 맛있게 식사를 하고는~~~
완도 여객터미널로 이동하여~~~
7시 30분 배를 타고 출발하여~~~
8시 10분에 청산도 도청항에 도착하였다.
청산도 도청항 앞에는 커다란 바위돌에 앞면에는 아름다운 청산도라고 적혀있고~~~
뒷면에는 청산도 첫동네 도청2리 표시와 함께 옆에는 아름다운 시 한편이 적혀 있다.
우리 일행은 도청항 포구를 지나~~~
슬로우 장터와~~~
복지회관 앞을 지나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청산도 슬로우 길의 마스코드 달팽이를 표시하면서 못쓰는 페트병을 모아 놓았고~~~
그옆에는 종이 있는데 도보여행을 끝마치고 치기로 하고는 슬로우 길을 간다.
길가에는 청산도의 멋진 풍광을 찍은 사진틀들이 정성들여 만들어 걸어 놓았고~~~
우리일행은 도로를 따라 가다가 도로가 굽어지는 지점에서 ~~~
마을길로 들어서니 오래된 돌담에는 담쟁이 덩쿨이 멋지게 자라고 있으며~~~
논에는 아직 논갈이가 되지 않았고~~~
우리는 마늘밭을 지나~~~
보리이삭이 영글기 시작하는 보리밭을 지나~~~
예쁘게 만들어진 돌담길 옆 작은 도로을 따라서 간다.
조금은 오래된듯한 해송이 줄지어 서 있길래 자세히 보니~~~
그럴듯한 입구에~~~~
한옥 한채가 있는데 아마도 도보꾼들의 쉄터 인것 같으며~~~
뒷뜰에는 항아리로 만들어 놓은 식수대가 우스광스럽게 만들어져 있다.
쉼터를 빠져 나와~~~
밭사이 길을 지나~~~
멋진 돌담을 끼고 도니~~~
길건너 집 벽에는 서편제 영화의 한장면이 그려져 있다.
유채꽃 밭을 지나며~~~
반대편을 보니 바다위의 바다 목장이 떠있는 모습이 보이고~~~
길가에는 슬로시티 청산도에 관한 홍보판과 함께~~~
청산도의 관광지가 안내되어 있고~~~
체험장 홍보판도 있으며~~~
청산도를 유명하게 만든 영화 서편제에 관한 이야기와~~~
세트장으로 사용되었던 초가집이 있는데 지금은 간단한 음식을 팔고 있다.
서편제 세트장 입구에 이상한 건물이 있어 가보니~~~
이마을의 역사적 상징이 당집이였으며 본건물을 중수하는데 필요한 경비를 지출한 분의~~~
감사비와 함께 당집이 있었는데 겉에서 보니 문이 잠겨 있었다.
정자를 지나~~~
밭사이 길을 가는데~~~
개량화된 양귀비 꽃이 만발하고~~~
멀리에는 이곳에서 촬영한 드라마 봄의 왈쯔 세트장과~~~
김선아, 이동욱이 출연했던 여인의 향기라는 드라마의 촬영장소라고 안내되어 있고~~~
우리는 봄의 왈쯔 세트장을 끼고 내려가~~~
계속해서 길을 걷는데 길이 황토길이 아니고 ~~~
포장된 길이라 기대했던 감정이 반감되는것은 사실이다.
원두막을 지나고 보니~~~
편지를 붙치면 언제 도착 할 줄 모른다는 청산도의 명물 느림 우체통을 만나게 된다.
느림 우체통을 지나 돌담을 따라 내려 오니~~~
산길이 나오고~~~
조금 지나니 바다를 가까이 만나게 된다.
몇장의 아름다운 해안 모습을 ~~~
카메라에 담고~~~
해안 비탈길을 따라 가다가~~~
자갈밭이 놓여 있는 해변을 지나고~~~
작은 언덕을 오르니~~~
재미있게 적어 놓은 작은 프랭카드와 작동하지 않는 시계를 만난다.
재미있는 상상을 하며 얼굴에 웃음을 가득 담고 ~~~
해안 절벽길을 거닐며 ~~~
이 멋진 바다 풍광에 취하니~~~
몸은 새털같이 가벼워지고~~~
마음은 천상에 와있는 느낌마저 드니~~~
천국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고~~~
이곳이 천국이요~~~
이길을 걷는 우리가 바로 천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해안의 아름다움과 소나무~~~
그리고 촘촘이 떠 있는 바다목장들이~~~
멋진 앙상블의 ~~~
하모니를 만들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는 동안~~~
어느덧 발걸음은 작은 포구에 들어선다.
작은 포구를 지나면 위를 바라 보니~~~
우리가 올라가야 할 범바위가 보인다.
다시 밭사이 길을 지나는데~~~
달팽이 한마리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가라고 소매끝을 잡는다.
일단은 저 절벽 위로 올라가야 한다.
절벽위를 오르며 해안선의 아름다운 모습을 앵글에 잡아두고~~~
뒤돌아 보며 후미에서 올라오는 일행을 촬영하여 본다.
절벽위로 올라와 멀리 상도와 주변 모습을 카메라에 묶어두고~~~
우리가 올라왔던 해안선 절벽을 찍어 본다.
이제 저기 범바위를 향해서 가자!!!
얼마를 걸었을까? 뒤를 한번 보니 우리가 있던 절벽이 멀리도 보인다.
범바위 옆을 돌아~~~
더우렁이를 남겨두고 나혼자 범바위에 올라가~~~
범바위 정상에서 자세 한번 잡아 보고~~~
우리가 걸어왔던 길들을~~~
촬영하여 본다.
다시 범바위 밑으로 내려와 기다리고 있던 더우렁과 함께 범 동상에서 기념촬영하고~~~
전망대 밑에 길을 지나 가는데~~~
청산도 택시가 이곳 전망대까지 올라 온다.
돌탑이 서있는 길을 따라서~~~
보적산 정상을 향해 간다.
얼마후 보적산 정상에 도착하여 어우렁, 더우렁 기념촬영하고는~~~
우리가 올라왔던 ~~~
반대길로 길을 잡고~~~
하산길을 서두른다.
얼마나 내려 왔을까???
새로 만들어 놓은 길을 만나고~~~
점심을 예약한 식당에 들려 늦은 점심을 먹고는~~~
구장리 앞길을 따라 가는데~~~
써래질을 하여 놓은 논의 모습이 거의 환상적이고~~~
길건너 쉄터에 있는 느티나무가 아주 오래된 모습이 보는이로 하여금 경이감을 느끼게 한다.
우리는 도로를 따라 가다가~~~
서편제 세트장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서~~~
서편제 세트장을 구경을 하였는데 관리가 부실하였는지~~~
인형의 다리도 부서져 있으며 집안의 내부도 먼지와 쓰레기들이 널려 있었다.
다시 세트장을 나와 도로따라 가는데~~~
길가에는 꽃들을 무지개 모양으로 심어 놓았고~~~
멀리 우리가 오전에 지나갔던 길이 보이며~~~
몇채의 한옥을 짓고 있길래 자세히 보니~~~
청산도 방문객들을 위한 한옥 민박집을 짓고 있었으며~~~
길건너에는 이곳 청산도 도민들중 효부 효자와 공을 세운 분들의 공덕비가 집단을 이루고 있다.
처음 출발했던 장소로 거의 다 돌아와서 참으로 아름다운 꽃을 앵글에 잡아 두고는~~~
아침에 그냥 지나갔던 느림의 종을 오늘의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모두 마무리하며 종을 쳤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청산도는 소문과 같이 훌륭한 섬이고 좋은 관광지 입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밭사이 길이
모두 포장이 되어 있어 황토길을 걷는다고 생각하시고 오시면 큰 실망이 있을 것입니다.
좋은길 열어주신 사랑엄마님과 해찬솔님에게 감사드리며 훌륭한 리딩을 하여주신
크놀프님에게도 감사한 마음 전 합니다.
다음 또 좋은 길에서 뵙기를 희망하며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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