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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나들이/섬찾아 떠나기

소매물도 둘래길 걷기

by 어우렁 2012. 7. 2.

 

 

섬 여행 10.

(소매물도 둘래길 걷기) 

 

01.모임일시 :  2012년 6월 30일  1호선 신길역 1번출구 8시 출발 

02.걷기일행 아도행 회원님과 어우렁, 더우렁 함께 걷다. 사랑엄마님, 해찬솔님 주최.

03.도보코스 : 거제도 저구항-소매물도-등대섬-소매물도-거제도 저구항-바람의 언덕. 11km.

 

 

소매물도 등대섬에 있는 등대모습

 

신길역에서 밤23시가 넘어서 출발할때까지 비는 계속내리고 있었다.

밤새도록 차는 남으로 남으로 달려 거제도에 아침 6시가 넘어서 도착하였고 밤새 내리던 비는

안개비로 변하여 있었으며 우리는 차에서 내려 저구항 인근에 예약한 식당으로 이동하여~~~ 

 

준비된 아침식사를 하고는~~~

 

밖으로 나와 저구항을 구경하며~~~

 

여객선 터미널에 가보니 생각보다 작은 터미널에~~~

 

우리가 타고 갈 08시 30분배가 표시되어 있다.

 

여객선 타는곳으로 가보니~~~

 

항구밖 파도가 심해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하여~~~

 

바닷가 구경을 하는데 수달새끼 한마리가 어미를 잃고 길을 헤메이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그냥 나두어는데 어미가 데리고 갔는지는 모르겠다.

 

저구항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배가 출항을 한다고 하여 서둘러 배를 타고~~~

 

소매물도를 향해가는데 이곳에도 오륙도가 있단다.

 

오륙도를 지나 소매물도에 도착하여~~~

 

하선을 하고~~~

 

몇장의 소매물도 항구 주변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서는~~~

 

소매물도에 들어서는데~~~

 

몸보다 더 큰듯한 바구니를 들고 가시는 할머니 뒤에 바둑이 한마리가 따라가는 모습이 정겹다.

 

잠시 돌아서서 항구 모습과~~~

 

해안 풍경을 담고는~~~

 

본격적인 도보여행을 위해 이정표를 살펴 본다.

 

두 길중 우리는 둘레길이 아닌 바로 망태봉을 향해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시작 한다.

 

오래된 집들의 지붕은 예쁘게 색칠하여 놓았고~~~

 

우리는 숲속 입구에 있는 안내판을 보고 ~~~

 

망대봉을 향하여 간다.

 

숲길에는 국립공원에 관한 안내글이 적혀져 있고~~~

 

한려해상공원에 관한 개념이 적혀져 있다.

 

안개비인지 해무인지 분간할수는 없지만~~~

 

희미하게 보이는 폐교된 학교 정문 건너편에는 수국이 아름답게 피여있다. 

 

소매물도 복원사업 기념패를 카메라에 담고~~~

 

해무속을 걷는 회원님들의 뒷모습을 쫓아간다. 

 

계단을 오르고 보니~~~

 

흰색 건물이 나와 무엇인가 보았더니~~~

 

매물도 관세 역사관인데~~~

 

관람안내 시간은 있지만 문은 굳게 잠겨 있었서 안을 볼 수가 없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옛 레이다 모습을 앵글에 담고 세관원 동상도 찍으려 하였지만

많은 관광객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기에 촬영을 포기하고 ~~~

 

다시 길을 나선다.

 

이제는 등대섬을 향해 내려가야 하는데~~~

 

기막힌 전망대가 해무로 인하여 전혀 볼 수가 없으니 무척이나 안타가워다.

 

해무를 뚥고 내려가면서~~~

 

주변의 풍광을 몇장 담아 보았는데~~~

 

해무로 인하여 만족 할 만한 작품 사진은 안나와 지만~~~ 

 

아쉬는데로 위안을 삼고~~~

 

그냥 이곳에 사진으로 올려 보기로 하였다.

 

다시 등대섬을 향해 내려가는데~~~

 

예전에는 밭농사를 하였을것 같은 계단식 밭이 잡초만 무성하고~~~

 

일행은 그옆에 잘 만들어진 계단을 이용해~~~

 

멋진 풍굉을 보며 내려간다. 

 

 

저 계단을 내려오면~~~

 

해안가에 멋진 바위 절벽들을 볼 수 있고~~~

 

 

 

만조가 되면 없어지는 자갈밭 길을 지나~~~~

 

등대섬으로 올라가~~~

 

등대섬의 작은 포구와 ~~~

 

우리가 걸어 온 길을 앵글에 잡아 본다.

 

 

다시 잘 만들어 놓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몇동의 집들이 있는데~~~

 

소매물도 항로 표지 관리소 이다.

 

해무에 가리여 희미하게 보이는 등대를 향해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주변에는 심한 바람으로 나무가 자라지 않고~~~~

 

잡초만 무성한곳에 나무 계단을 만들어 놓고 ~~~

 

목책을 잘 만들어 놓아 제법 운치가 있으며~~~

 

짓어 놓은 건물들도 친 환경적으로 주위와 잘 어울리게 만들어 놓았다.

 

이제 마지막 계단을 오르고~~~ 

 

등대 밑에 도착하여 ~~~

 

주위 풍경을 몇장 찍어 본다. 

 

 

 

 

 

 

 

마지막으로 갯바위 낚시꾼들을 촬영하고는~~~  

 

등대에 올라가~~~

 

자세 한번 잡아 보았다.

 

등대섬에서 내려와~~~

 

해변가 풍경을 촬영하고~~~

 

 

 

 

 

돌아와 일행들의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웃는 모습이 참 좋다.

 

다시 소매물도 본섬으로 건너와 ~~~

 

왔던길이 아닌 다른 길를 선택하여 걷다가~~~

 

양심에 거울을 만난다.

오늘 나는 양심에 죄의식 없이 처음 그대로 소매물도를 온전하게 하고 떠날것인가?

 

할머니들의 건어물가게 안내판은 있는데~~~

 

정작 물건을 팔아야 하는 건물은 폐옥으로 방치되어 있다.

 

아담한 민박이 있는 원점으로 돌아와~~~

 

이번에는 소매물도 둘레길을 시간되는데로 걸어 보기로 하였다.

 

조금 걸어가니 숲길이 나오고~~~

 

숲길을 지나 해안 절벽길을 거닐며~~~

 

해안을 보니 별로 촬영 할 만한 것들이 없으며~~~

 

다시 숲길로 들어가~~~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내려가서~~~

 

몇장의 풍경 사진을 찍었다. 

 

 

 

돌아오는 길에 절벽에 피워 있는 수국이 너무 아름다워~~~

 

근접 촬영하여 보았고~~~

 

솟돌바위를 찍어 보았다.

 

소매물도 선착장이 보이는~~~

 

절벽으로 가서~~~

 

주변 풍광을 카메라에 잡아 두고~~~

 

 

 

 

 

점심이 예약된 식당으로 가는데 화장실에 걸려 있는 조각품이 걸작이며~~~

 

솟대가 있는 후미진 곳에는~~~

 

정이가는 안내판과 소매물도에 관한 글이 있는데~~~

 

사람들 눈에 잘 안띄는 곳에 있어 안타깝다.

 

점심이 예약된 식당에서 멍개비빔밥을 먹고는~~~

 

배를 타고 다시 거제도 저구항으로 나와~~~

 

바람에 언덕으로 길을 잡았다.

 

바람에 언덕은 거제도에서 제법 이름있는 곳으로 ~~~ 

 

몇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었으며~~~

 

주변에 아름다운 항구와~~~

 

 

재미있게 만들어 놓은 화장실 또한 유명하다.

 

해변에서는 낚시를 즐기고~~~

 

우리는 그 옆으로 나있는 계단을 따라 오르니~~~

 

또 다른 세계가 거기 있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몇번인가 본듯한 장소가 거기 있었고~~~

 

해안 절벽에는 흑염소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으며~~~

 

한 여인이 벤취에 앉아 수평선을 보고 있는 모습이 너무 영화속의 한장면 같다.

 

해안 모습을 촬영하고는~~~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가 보니~~~

 

심한 바람에 모든사람들이 모자와 머리를 잡고 있으며~~~

 

바람의 언덕의 명물인 풍차에는 온갖 낙서들이 적혀져 있고~~~

 

무엇인가 허전한 쉼터을 바라보며 조금은 아쉬움감이 생긴다.

 

바람의 언덕 명물 풍차에서~~~ 

 

오늘의 소매물도 관광을 모두 마무리 하면서 기념촬영 한컷 했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정말 아슬아슬하게 소매물도 구경하고 왔습니다.

    몇달간 안오던 비가 오는 덕분에 잘못하며 거제도 저구항에서 소매물도도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서울로 올라 올 뻔 했습니다. 다행이 리딩하신 크눌프님의 현명한 선택으로 무사히 

    도보여행을 끝 마치고 보너스로 바람의 언덕까지 구경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며 비록 멋진

    풍경과 사진찍는데에는 많은 부족함이 있었지만 이것만으로 불행중 다행으로 생각하여야

    될 것 같습니다.

    끝으로 좋은 길 열어주신 사랑엄마님과 해찬솔님에게 감사드리며 같이 좋은 시간 보내신

    참석한 모든 회원님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다음에 또 좋은 길에서 만날때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그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