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따라 나들이/섬찾아 떠나기

덕적도 비조봉 산행이야기

by 어우렁 2012. 6. 20.

 

 

섬 여행 9.

 (장노시방 백 예순 한번째 산 이야기)




덕적도 비조봉 정상비 모습

0. 2012년 6월 19일 산행

    아도행에서 사랑엄마님과 해찬솔님이 아라뱃길을 이용한 덕적도 산행일정을 잡아 더우렁과

    함께 참석하여 즐겁고 보람있는 산행을 하였다.

 

 

여의나루 역 3번 출구에서 회원님들과 만나 버스로 김포 아라뱃길 나루로 이동하여~~~

 

주최자님의 여러 안내사항을 듣고는~~~

 

준비되어 있는 배에 승선하였는데~~~

 

비롯 배는 작아 보이지만 ~~~

 

안에 선실은 2층구조로 되어 있어 70~80명은 탈수 있는것 같았다.

 

드디어 배는 출항하여 힘차게 굴포천 뱃길을 달리고~~~

 

다리에 설치하여 놓은 전광판에서는 안전운행을 기원한다.

 

처음으로 타보는 굴포천 아라뱃길은 주위 경관에 대하여 사실상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멋진게 만들어 놓은 계양대교를 비롯하여 ~~~

 

많은 다리들을 제각각 특색있게 만들어 놓았으며~~~

 

물고기가 살고 있는지는 모르나 수면위로 가마우지가 날아가고~~~

 

주위 경관도 인위적으로 여러 형태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들어 놓았다.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 여행자를 위하여 도로도 잘만들어 놓았으며 곳곳에 쉼터와~~~

 

아직은 운영하지 않는 인공폭포와~~~

 

전망대도 있고~~~

 

서양식 풍차도 그림같이 만들어 놓았다.

 

돛단배를 형상화한 다리를 지나니~~~

 

매립지 공단이 있는곳 부터 물이 썩는 냄새가 나기 시작해 아라뱃길에 대한 앞날이 걱정되는데

많은 관계자분들과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될 것 같다.

 

드디어 굴포천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아라서해 갑문을 만나게 된다.

 

갑문 두개중 우리는 우측을 이용하게 되어있어~~~

 

갑문안에 들어가니 건물 모습이 돛단배의 돛대 모습을 하고 있어 이채로워으며~~~

 

우리배와 또 한척의 배가 들어오고 난뒤 뒷쪽 갑문이 서서히 닫히고~~~

 

완전히 닫히고 난후 물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2~3m의 물이 빠져 바다수면과 똑같아 지니~~~

 

바다쪽 갑문이 열리기 시작한다.

 

갑문이 다 열린후 배가 바다쪽으로 나가면서 갑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고

난생 처음 말로만 듣던 갑문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갑문을 나와 바다에 들어서니 대형 크레인이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인천대교 주탑의 위용이 섬넘어 보이고~~~

 

우리가 탄 배는 전 속력으로 덕적도를 향해 달린다.

 

인천 대교를 지나 한참을 달리다 보니~~~

 

외로운 작은섬에 등대와 어선이 작업을 하고 있는것이 보이며~~~

 

우리는 덕적도에 도착하였는데~~~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은 갈매기와~~~

 

섬 아주머니의 해산물 간이 판매대이고 이곳을 지나고 나니~~~

 

덕적도 입도 출입구를 맞이 하게 된다.

 

출입구를 지나 좌측 길로 가면 범선 전망대가 있고~~~

 

그 앞으로 나무계단이 만들어져 있다.

 

나무계단에 올라 뒤를 돌아다 보고 우리가 출발한 곳을 확인해 보고는~~~

 

작품사진 한장 찍어 본다.

 

산길을 따라 걸어가는데~~~

 

이정표를 만나고 우리는 노송군락지를 향해 방향을 잡고 걸어가는데~~~

 

얼마가지를 않아 해변가를 만나게 된다.

 

비록 모래사장은 아니지만 바다냄새가 코안에 오래동안 남아 있고~~~

 

노송군락지에 도착하여~~~

 

갯벌에서 조개를 깨고 있는 섬주민들을 촬영하여 본다.

 

다시 아름다운 도보여행은 계속되고~~~

 

이곳 덕적도에도 3. 1 독립만세 운동이 있었는지 기념비가 있으며~~~

 

그 옆에 세개의 나란히 서 있는 비석중에~~~

 

첫번째 비석이 임용우 열사의 추모비 이다.

 

마을길로 접어 들어~~~

 

언덕위에 하얀 예배당을 지나고 보니~~~

 

비조봉가는 이정표가 나타나고~~~

 

그 옆에 등산로 안내판에 오늘 우리가 산행 할 등산로 코스를 그려 본다.

 

풀숲길을 지나니~~~

 

본격적인 우리들의 산행이 시작된다.

 

산등선의 숲길을 지나~~~

 

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계단을 오르니~~~

 

바위도 타기고 하며 몇번의 비탈길을 오르고 나서야~~~

 

비조봉 정상을 만나게 된다.

 

비록 산은 낮지만 섬이라 풍광은 정말로 끝내준다.

 

하산은 서포리 해수욕장 방향으로 간다.

 

하산길을 잡으며 비조봉 정상에 있는 팔각정을 카메라에 잡고는~~~

 

정상에서 내려다 본 풍광을 다시한번 앵글에 잡아놓고는~~~

 

하산길을 서두른다.

 

좋은 흙길을 가는가 하더니~~~

 

바위를 타고 내려가야 하며~~~

 

다시 바위를 타고 올라가는가 하면~~~

 

결국은 유격훈련까지 받게 된다.

 

국기가 없는 국기봉 옆을 지나~~~

 

길가에 피워있는 야생화의 아름다움에 잠시 피로도 잊어보고~~~

 

마지막 험한 산길을 간다.

 

몇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 훔쳐 두고는~~~

 

 

 

 

 

마지막 비탈길을 힘들고 어렵게 올라가~~~

 

우리가 온길을 뒤돌아 보니 비조봉의 팔각정이 아득히 보인다.

 

잠시 아름다움을 눈요기하고~~~

 

 

 

경치 좋은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정말 시장끼를 체우며 요기를 하고는~~~

 

늦은 점심 먹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하산길에 숨어 있는 비경을 몰래 훔쳐보고~~~

 

부지런히 내려가는데~~~

 

작은산 치고는 능선이 길어 ~~~

 

한참을 내려간것 같은데 아직도 길은 먼것 같다.

 

결국은 마지막 밧줄을 잡고 씨름하고 난뒤에~~~

 

평지 숲길을 만나게 되고~~~

 

조금 더 가니 산속을 빠져나와 도로를 따라 걷는데~~~

 

길가에 핀 해당화가 정말로 참 곱다.

 

서포리 해변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장 뒤에 있는 노송길을 따라 가다 보니~~~

 

옛 천주교 성당이 있던자리에~~~

 

최분도신부님의 공덕비가 세워져 있으며~~~

 

그분에 관한 안내글이 세워져 있다.

 

노송 군락지에 잘 만들어진 산책로를 구경하고는~~~

 

 

 

 

 

 

 

 

 

예약된 식당에가서 아주 늦은 점심을 간제미 회무침으로 맛있게 먹고는~~~

 

덕적도의 대표적인 서포리해수욕장을 구경 가 보니~~~ 

 

아직 인근 상점들은 한가하거나 문을 열지도 않았는데~~~

 

성급한 몇몇 해수욕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서포리 해수욕장을 구경하고는 식당에서 제공하는 미니버스를 타고 덕적도 도우 선착장에 도착하여

 

우리가 타고 왔던 배를 다시타고 출발했던 지점으로 돌아가는데 인천 연안부두를 오고가는

고속훼리호가 우리 배보다 엄청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다시 김포 굴포천 갑문에 도착하여 보니~~~

 

아라뱃길과 인천 연안부두를 오고가는 유람선이 떠가고 있고~~~

 

우리는 아라서해 갑문을 지나 황혼을 받으며~~~

 

계양다리를 지나고 있는데~~~

 

석양의 모습이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저녁 8시가 다 되어서 김포나루에 도착하여 오늘의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모두 마무리 하였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정말 좋은 경험하였고 좋은 곳 잘 다녀 왔습니다. 항상 아도행 회원님들을 위해 수고가

    많으신 주최자 사랑엄마님과 해찬솔님에게 감사한 마음 전해 드립니다.

    또한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내신 아도행 회원님에게도 감사드리며 다음 좋은길에서 다시

    뵙을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보내십시요.

 

 

 

덕적도 등산로 소개

0. 우리들은

    도우선착장 ~ 보건지소 ~ 범선 전망대 ~ 노송군락지 ~ 비조봉 입구 ~ 비조봉 ~감투바위

    ~ 서포리 운동장 ~ 서포리해수욕장

    으로 산행 하였습니다. 산이 비록 낮지만 적당히 바위도 있어 스릴도 있으면 조망이 정말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