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나들이 길

 

 

섬 여행 6.

(영흥도 나들이 길) 

 

01.모임일시 :  2012년 3월 1일  신길역에서 8시 30분출발 

02.걷기일행 : 아도행 회원들과 어우렁 더우렁 함께 걷다. 사랑엄마님, 해찬솔님 주최.

03.도보코스 : 장경리해수욕장 주차장 ~통일사 ~ 버드니 길 ~ 강변식당 ~ 십리포 해수욕장

                   ~ 고개넘어 길 ~ 국사봉 ~ 고개넘어 길 ~ 해피타운 ~ 장경리 해수욕장

                    주차장. 총 13km 정도

 

 

신길역에서 8시 45분에 출발하여 송내역에 잠깐들려 일부 회원님을 태우고 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 주차장에 도착하여 몸풀기 운동을 하고는~~~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시작하는데 산넘어 풍력 발전기가 무엇이 궁금한지 빼꼼이

우리들을 넘어다 보는 것을 찍고는~~~

 

주차장에 있는 영흥도 소개 글과~~~

 

영흥도 안내 지도에 있는 4개의 둘레길 코스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는데 글씨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양로봉 길, 붉은노리 둘레길, 도장골 둘레길, 진여부리 길)

우리는 진여부리 길과 도장골 둘레길을 합친 길을 걷는 것 같다.  

 

도로가에는 폐옥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고~~~

 

우리 일행는 도로를 건너 가다가~~~

 

통일사 가는 길로 접어든다.

 

얼마를 올라가니~~~

 

약수터가 있는 통일사가 보이고~~~

 

통일사 약수터에 관한 역사적 기록과 효능을 홍보하는 안내판을 촬영하고는~~~

 

통일사의 창건에 관한 사실적 이야기를 적어놓은 안내판도 찍었다.

 

조금은 색다른 작은 미륵을 접견하고는~~~ 

 

조금 올라와 뒤돌아 보니 통일사의 전경이 제법 크게 느껴졌다.

 

우리의 도보여행은 계속되고~~~

 

일단은 국사봉 방향으로 길을 잡아 가는데~~~

 

아~~~ 길이 너무 좋다.

 

국사봉은 오후에 가기로 하고 버드니 길로 방향을 잡고~~~

 

숲길을 걸어가는데~~~ 

 

심심치 않게 나무에 이런 시귀나 좋은 글들이 적혀 있는데 산행객들이 얼마나 관심이 있을지???

해당 관청의 성의와 노력하는 모습이 좋다.

 

아직 겨울에 끝자락이라 새순들은 나지 않아지만 여름에는 소나무 향으로 가득 할것 같다.

 

버드니 도장골을 향해~~~

 

도로를 무단(?) 횡단하고~~~

 

다시 산길을 타는데~~~

 

멀리 영흥도의 풍력 발전기가 머리만 내밀고 돌아가고 있다.

 

숲길을 가는데~~~

 

숲속 정자의 지붕으로 사용했던 비닐이 다 찍기여 바람에 펄럭이고~~~ 

 

누구인가 만들어 놓은 십자가에 더우렁님이 자세 한번 잡았다.

(이런 신앙적이 행위는 정말 좋지 않는데~~~)

 

우리의 산길 산행은 계속되고~~~

 

오르고 내리고를 몇번 하더니~~~

 

웬 울타리 옆을 지나게 되었고~~~

 

커다란 송수신기 탑이 있는 건물은~~~

 

항만청에서 세운것으로 아마도 선박들을 위한 송수신 탑 인것 같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도보여행은 계속된다.

 

이제 배가 슬슬 고파오고~~~

 

예약된 식당으로 가는 발걸음이 빨라진다.

 

어느집의 작은 정원을 지나니~~~

 

도로가와 물 빠진 해변이 나오고~~~

 

우리 일행의 점심을 예약한 원조 벤댕이 집으로 들어가~~~

 

잘 차려진 반찬에~~~

 

벤댕이가 아닌 된장찌게나 바지락 칼국수 둘중 하나를 선택해 먹고~~~

 

해물이라고는 오징어가 조금 들어간 해물 파전을 먹고는~~~

 

십리포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였다.

 

십리포 해수욕장 입구에 이상한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 자세히 보니~~~

 

130여년전 우리 조상님들이 해풍을 막기위해 심어 놓은 소사나무라고 하는것 이였다.

 

아도행 회원님들은 신기한 나무 모습에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고~~~

 

십리포 해수욕장 모습과~~~

 

해풍을 막기 위해 설치되어 있는 소사나무 울타리를 촬영하고는~~~

 

소사나무 울타리에서 자세 한번 잡아 보았다.

 

마지막으로 사륜구동 오토바이가 해변을 달리는 모습을 앵글에 담고~~~ 

 

해변가 집의 하얀 쪽문을 지나~~~

 

도로를 따라서 가다가~~~

 

살이 토실토실하게 오른 정말 오리지날 토종닭을 카메라에 담고~~~

 

길을 가는데~~~

 

펜션을 아주 예쁜게 지어 놓았다.

 

무엇인가 닮은듯한 나무옆을 지나~~~ 

 

이제는 국사봉을 향해 가자!!!

 

이곳이 섬이라 능선을 타고 가면서 바다의 모습은 계속 보이고~~~

 

멋스럽게 자란 소나무 밑을 지나는 아도행 회원님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사륜구동 오토바이 행렬이 요란한 소리와 먼지를 일으키며 가고~~~

 

우리들의 조용한 발걸음은 ~~~ 

 

국사봉 가는길에 있는 해안가 멋진 집에 들려~~~

 

기념촬영도 하고~~~

 

해안가로 내려가는 이쁜 계단과~~~

 

작은 방갈로~~~

 

그리고 아주 큰배가 지나가는 바다와 해변을 촬영하고는~~~

 

다시 길을 나서는데 산악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이상하게 간판이 꺼꾸로 세워져 있는 문을 지나~~~

 

길을 건너고 보니~~~

 

국사봉이 2km 로 남았고~~~

 

여기가 장경리해수욕장과 십리포 해수욕장의 딱 중간되는 언덕인 것 같다.

 

국사봉 가는 길에~~~

 

숲속에 모텔이 성처럼 버티고 있으며~~~

 

길가는 중간 중간에~~~

 

바위나 줄로 길을 막아놓고 사유지라 출입을 금 한다고 한다.

 

행여 우리가 밣고 있는 이곳도 사유지의 일부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참 많다.

 

이제 국사봉으로 가는 마지막 언덕을 오르고 보니~~~

 

바로 코 앞이 국사봉이다.

 

조금 올라가 보니 소사나무 군락과 국사봉 정상에 있는 전망대가 눈에 들어 온다.

 

정상에 올라와 보니 국사봉과 소사나무에 관한 보호 안내판이 있고~~~ 

 

아주 오래된듯한 소사나무 앞에서 기념촬영하고는~~~

 

전망대에 올라가 소사나무와~~~

 

영흥도 풍력발전기의 위용과~~~

]

 

화력 발전소의 굴뚝을 촬영하고는~~~

 

다시 내려와 고개넘어 방향으로 ~~~

 

하산길을 서둘렀다.

 

45명의 인원이 한줄로 걸어가니 보기에도 좋아 보이고~~~

 

서로 서로 의지하여 힘든 길도 쉽게 걸을수 있는 것은 아닌지 하고 생각이 든다.

 

어느덧 산길을 빠져나와~~~

 

해피타운이라는 사회복지 법인 앞을 지나게 되고~~~

 

길가 비닐하우스의 포도나무들은 손질이 다 끝나 뜨거운 여름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 유명한 대부도 포도의 진수를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도로 어귀에서 몸 다듬기로 오늘의 아름다운 도보여행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도로를 따라서 버스 마중을 나간다.

 

중간에 버스를 만나 모두들 승차하고 대미를 장식하면서 서울로 귀경하였다.

0. 좋은 길 열어주신 사랑엄마님과 해찬솔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 합니다.

    또한 같이 좋은 길 함께하신 아도행 회원님에게도 수고하심에 감사한 마음 전하며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고 다음 또 좋은 길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희망 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