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보여행 66
(제천 자드락 길 6코스 사진기행문)
01.모임일시 : 2012년 5월 29일 1호선 신길역 1번출구 8시 출발
02.걷기일행 : 아도행 회원님과 어우렁, 더우렁 함께 걷다. 사랑엄마님, 해찬솔님 주최.
03.도보코스 : 옥순대교 - 쉼터 - 전망대 - 두무산 - 403봉 - 임도 - 고수골 나루터
약 10km.
제천 청풍호 모습
아침에 신길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11시 조금 넘어 제천 옥순대교에 도착하여 ~~~
옥순대교를 건넘면서 앞을 보면 멀리 작은 정자가 보이고~~~
한무리의 산행객들이 계단을 오르고 있으며~~~
발밑으로는 그림같은 청퐁호가 흐르고 있다.
다리를 건너니 우리가 걸어야 할 6코스 이정표가 서 있고~~~
그 옆에는 주변 주요 관광지 안내판과~~~
청풍호 자드락길에 관한 홍보글과~~~
제천시 10경에 관한 안내판이 서 있으며~~~
선박운횅에 관한 세밀한 부분까지 친절하게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마지막으로 청풍호 자드락길에 관한 총괄적인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0. 자드락길이란 : 나지낙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 일행은 이른 점심을 예약된 식당에서 닭도리탕으로 먹고는~~~
잠시 휴식시간에~~~
식당 정원을 촬영하여 보았고~~~
식당 옆에 세워져 있는 망향비가 무엇인가 살펴 보았더니~~~
청풍호를 만들면서 이곳에 살던 원주민들이 다른곳으로 이주하면서 세운 망향비이고~~~
아직도 일부 주민들은 살고 있다는 비석 이였다.
우리 일행은 제천시에서 파견된 자드락길 해설가의 설명을 듣고는~~~
본격적인 자드락 길 6코스 걷기의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시작 하였다.
산길은 참 좋다!!!
산길은 항상 오르막과~~~
내리막길을 동반하기 때문에~~~
걷는 사람들의 폐활량을 좋게 만들고~~~
가끔씩 보여 주는 멋진 풍광은 두뇌에 엔돌핀을 발생시켜 행복감을 준다.
일행들이 산등성이를 타고 가는 모습들이 멋지게 보이고~~~
조금씩 위로 올라 갈적마다~~~
눈앞에 보이는 청풍호의 풍경은 ~~~
더욱 아름답게 다가 온다.
몇 고개를 넘어 왔던가???
목마른 갈증을 집에서 얼려 온 시원한 얼음물에 달래고~~~
주변을 둘러 보았더니 이곳이 괴곡능선 중간부가 된단다.
0. 괴곡이란 : 괴곡은 쓰러진지 오래된 나무들이 있는 계곡이라는 뜻이며
이곳 괴곡 능선자체가 옛날에는 토성의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소나무 숲이 울창한 길을 지나~~~
어느정도 걸어가니~~~
또 다른 비경이 숨어 있고~~~
어우렁, 더우렁 함께 자세 한번 잡아 보았다.
가끔 이런 재미있는 표현에 이정표가 서 있으며~~~
어느덧 우리는 사진찍기 좋은 전망대에 도착하였다.
배경이 너무 좋아~~~
어우렁, 더우렁 확인 도장 찍고~~~
전망대에서~~~
여러 풍경들을 담아 보았고~~~
전망대에서 보이는 모습을 안내한 안내판도 촬영하여 보았으며~~~
이곳의 옛날 모습을~~~
촬영하여 게시한 사진들도~~~
앵글속에 잡아두어 간직하고는~~~
전망대의 전반적인 모습을 촬영하고~~~
내려 오면서 그 아름다움에 아쉬워 다시 한번 카메라 샤터를 누르고 말았다.
전망대를 내려와~~~
산허리를 끼고 산길을 걷는데 ~~~
날씨가 점점 어두워 지는 것이 비라도 한차레 쏟아 질것 같다.
어느 농가 앞에 도착하여 제천시에서 파견된 해설가는 여기까지 동행하고는~~~
이제 우리끼리 길을 간다.
포장된 임도를 따라 ~~~
얼마동안을 걷는데~~~
길가에 야생화의 향기가 지독하게 좋고~~~
세분이서 오손도손 이야기하며 걷는 모습이 눈물 날 정도로 정겨워 보여 참 좋다.
이제 다불암쪽으로 가자!!!
얼마를 올라가니~~~
현재의 위치가 포함된 자드락길 안내판이 있고~~~
그 옆에는 다불암에 관한 설명과 이곳에 관한 설명이 있는 안내판이 있다.
법당은 얼마전 화재로 소실되어 없고 작은 콘테이너 박스에~~~
부처님을 모시고 있었으며~~~
불심깊은 회원님 몇몇 분이 부처님에게 마음을 전달하고 계신다.
일주문 옆으로 난 계단을 오르다~~~
다불암의 금동 부처상을 보고는 앞으로 다불암이 큰절로 성장하기를 기원하여 본다.
이곳 제천은 길가에 서 있는 돌탑들도~~~
희한하게 생긴돌로 신기하게 쌓아 놓았다.
바람으로 인하여 소나무가지가 한쪽으로 치우쳐 성장하였고~~~
숲길을 지나~~~
탁트인 공간을 만나니 앞에 거대한 산이 보이는데~~~
바로 월악산 영봉이라는 것 이다.
길가에 엉겅귀 꽃이 지나가는 나그네를 유혹하고~~~
지천에 널려 있는 산딸기들은 남정네의 심정을 울리는데~~~
무심한 남정네는 곁눈 주지 않고 자기길만 간다.
쓰러질듯한 소나무 모습에 카메라도 쓰러져 가고~~~
전나무 숲에~~~
소나무 몇그루가 자기들만의 모습을 독특하게 보여주고~~~
갈길이 바쁜 도보꾼들은 부러진 나무밑을 부지런히 걸어간다.
담쟁이 넝쿨이 소나무에 기어 오르듯~~~
얕으막한 계단을 오르니~~~
거기에는 또다른 ~~~
청풍호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으며~~~
사진 찍은 작가의 손을 파르르 떨리게 한다.
우리의 고단함에 머리숙여 경의를 표하는 나무밑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서 빗방울은 한두 방울씩 떨어지고~~~
초록(여름)과 낙옆(가을)의 만남 사이로 도보꾼들이 걸어가고~~~
거대한 소나무를 팔로 안아보는 회원님의 마음은 무슨 마음일까???
빗줄기는 굵어져~~~
일부 회원님들은 우의를 입고~~~
또 일부 회원님들은 얼마남지 않은 길을 그냥 가다보니~~~
마지막 굽은길을 야생화가 그간의 수고함에 찬사를 보내듯 향기를 품어내고 있으며~~~
우리는 드디어 마지막 이정표를 지나~~~
지곡리 정자에 도착하였다.
청풍호에는 몇몇의 강태공들이 세월을 낚는지 고기를 낚는지 낚시들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지곡리 마을회관에 대기한 버스를 타고 서울로 귀경하면서
제천 자드락길 6코스 걷기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모두 끝 마쳤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길 열어주신 사랑엄마님과 해찬솔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하면서
도움을 주신 제천시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 인사 드립니다.
또한 같이 좋은 길을 걸으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한 회원님에게도
그 수고함에 감사드리며 다음 또 좋은 길에서 뵙기를 희망 합니다.
그럼 다시 만날날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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