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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나들이/섬찾아 떠나기

대매물도 둘래길과 장군봉 사진기행문

by 어우렁 2013. 3. 12.

 

 

 

섬 여행 20

( 대매물도 둘래길과 장군봉 사진기행문)

  (장노시방 백 여든 세번째 산 이야기)

 

01.모임일시 :  2013년 03월 08일  신길역 1번 출구 24시 출발 

02.걷기일행 :  아도행 회원님과 함께 어우렁, 더우렁 같이 걷다. 사랑엄마, 해찬솔 주최.

03.도보코스 :  대항 선착장 -> 대항마을 -> 장군봉 -> 전망대 -> 꼬돌개 오솔길 ->

                   대항마을 -> 당금마을 -> 방파제 -> 당금 선착장. 약 10km

  

 신길역에서 밤 12시에 출발한 버스는 ~~~ 

 

중간에 고성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는데~~~

 

고성에는 공룡 유적지가 있어서 그런지~~~

 

휴게소에는 공룡들의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새벽 5시에 통영에 도착하여 예약된 식당에서 순두부찌게로 아침을 먹고~~~

 

통영 여객터미널에서 매물도가는 7시 배를 타고 출발하여~~~

 

1시간 넘는 항해후에 매물도에 도착하여~~~

 

매물도 등산로를 확인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멋지게 짓어 놓은 팬숀을 지나~~~

 

돌담길을 따라서 가는데~~~

 

돌담에는 정취가 듬북 묻어나는 아날로그식 안내판이 붙어 있고~~~

 

앙증스럽고 해학적인 안내판도 있다. 

 

대나무가 서 있는 동네 골목길을 지나~~~

 

이정표를 만나고~~~ 

 

장군봉 가는길로 방향을 잡고~~~

 

산을 오르는데~~~

 

아무도 살지않는 흉물스러운 작은 아파트 한동 옆으로~~~ 

 

회원님들이 줄지어 올라오고~~~

 

산을 오른다. 

 

탐방로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는 길에 들어서니~~~

 

소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가 하면~~~

 

후박나무가 그 뒤를 이어서 서 있고~~~

 

그 다음으로 동백나무가 수 없이 꽃방울을 떨어뜨리고 서 있다. 

 

산 언덕을 오르니~~~

 

아름다운 해안선이 안개에 희미하게 보여 안타까움이 있지만~~~

 

지나가는 여객선을 배경으로 바다의 풍경을 앵글에 잡아보고~~~ 

 

우리가 올라갈 장군봉의 철탑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장군봉 정상에는 통신시설이 되어 있고~~~ 

 

맞은편에 장군봉 정상이라는 이정표가 서 있으며~~~ 

 

장군봉에 서 있는 ~~~

 

비상이라는 조각품에서~~~

 

어우렁과 더우렁이 자세 한번 잡아 보았다.

 

장군봉에서 주위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 보는데~~~

 

해모로 인하여 선명한 사진은 기대하기 힘들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어느 사진작가의 사진찍는 모습이 무척이나 힘들어 보인다.  

 

동백터널을 지나~~~

 

탁트인 잘 만들어 놓은 길을 가는데~~~

 

동백나무에서 수없이 떨어진 동백꽃의 아름다움에~~~

 

길가던 여인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동백꽃의 슬픈 사연을 들어 본다.

 

결국 모든 만물은 홀로 왔다가 홀로 가는것

 

살아있는 동안에 자연에 동화하면서~~~ 

 

힘이 없으면 힘이 없는데로 환경에 맞추어 살고~~~

 

힘이 있으면 힘이 있는데로 자기 능력 것 살아가는 것인데~~~

 

떨어진 꽃잎에 연민이란 보이지 말자.

 

 능선을 따라 가다가~~~

 

소매물도 등대섬 전망대를 만나고~~~

 

아무리 애를 써보아도 안개 때문에 멋진 모습을 촬영하기에는 힘들고~~~ 

 

왔다 간 표시로 주위 사진 몇장 찍는데~~~

 

더 좋은 사진을 찍으려는 프로 작가의 마음은 소매물도의 등대섬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 같다. 

 

전망대를 내려 오면서~~~

 

지나가는 여객선의 모습과~~~

 

해안 절벽의 모습과~~~

 

그리고 매물도 마지막 섬의 끝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후미에서 오는 회원님들의 모습이 안개속에 아스런히 보이고~~~

 

우리는 떨어지는 동백꽃 밑을 지나~~~

 

대나무 숲을 지나니~~~ 

 

슬픈 이야기가 담아져 있는 꼬돌개 길을 만나다.

 

길 능선에 홀로 쓸쓸히 서 있는 헐벗은 나무는 그 옛날의 슬픈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 것 같고~~~  

 

대나무 밭 한쪽에서 한가로이 풀을 뜨는 누렁소는 지금의 모습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

 

꼬들개 길을 지나~~~

 

조업하는 어선을 카메라에 담고~~~

 

무엇인가 멋진 이름이 있을것 같은 작은 바위섬을 촬영하고는~~~

 

다시 대항마을로 돌아와~~~

 

나무사이로 보이는 대항 선착장을 찍고~~~

 

정말 예술가가 살고 있을 것 같은 집의 문패와~~~

 

아이들이 그렸을 것 같은 해학적인 안내판을 보고는~~~

 

웃으는 모습의 당금마을가는 이정표를 보고~~~ 

 

가로등이 서 있는 오솔길을 따라 당금마을로 가면서~~~

 

대항선착장을 카메라에 담고~~~

 

언덕을 올라~~~

 

바다보는 곳을 지나~~~

 

얼마를 걸어가니~~~

 

당금마을 선착장을 내려다 보는 회원님의 뒷모습이 아름다워 한장 찍어 본다.

 

짧은 휴식을 끝마치고 다시 당금마을로 향하여 내려가면서~~~

 

당금선착장으로 들어오는 여객선과 등대의 모습을 앵글에 잡아두고~~~

 

재미있게 만들어 놓은 인형과~~~

 

당금마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물이 아주 귀한 매물도에 샘이 솟는 집앞을 지나~~~

 

내려가 보니 거제도가는 여객선은 출항을 하고~~~ 

 

항구에는 어부들이 미역을 말리고 있다.

 

매물도에는 다른 섬과 달리 ~~~

 

몇점의 조각품들이 있고~~~

 

그 조각품에 멋진 이름도 붙여 주었으며~~~ 

 

제법 이름있는 작가분들이 작품들이 서 있다.

 

등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방파제로가서~~~

 

낚시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는~~~

 

매물도를 떠나면서 오늘의 도보일정을 그려 보았다.

 

통영으로 다시 나와 거북선의 상설 전시장에 들려~~~

 

선장방과~~~

 

군관방~~~

 

그리고 깃발과 배의 방향을 잡는 키~~~

 

노의 모습~~~

 

전투시에나 노의 속도를 조절할때 사용하는 북~~~

 

그리고 양옆에 진열되어 있는 대포의 모습과~~~

 

닻의 모습을 촬영하고는~~~

 

거북선의 조감도를 마지막으로 촬영하였는데~~~

 

몇몇 여성들이 수군의 모자을 쓰고 있는 것이 우습게 보인다.

 

이것으로 오늘 매물도의 여행을 모두 마무리 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대매물도는 날씨가 좋은 날 걸어야 소매물도 등대섬의 멋진 경치를 마음껏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데 우리들은 바다 안개 때문에 멋진 소매물도의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동백꽃이 피고 지는 시기에 가서 동백의 아름다은 모습을 대신 보고 왔습니다.

     트래킹하기에도 부담없고 낚시하기에도 좋은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