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따라 나들이/1부.아름다운 도보여행(08, 12, 13. ~ 14, 5, 26.)

인천 원적산 둘레길 사진기행문

by 어우렁 2013. 12. 6.

 

 

 

아름다운 도보여행 91

(인천 원적산 둘레길 사진기행문)  

 

01.모임일시 :  2013년 12월 1일 오전 10시 30분 

02.걷기일행 :  아도행 회원님들과 함께 어우렁 같이 걷다.

03.도보코스 :  백운역 - 백운공원 - 함봉산 연리지 - 호봉산 - 원적산 - 원적정 - 석남중.                     약 12km 

 

 

 원적산 정상에 있는 정상비 모습

 

 

백운역 2번출구에서 모여 좌측길을 따라 걸어가면~~~

 

부평 아트센타가 나오고~~~

 

길건너에 작은 백운공원이 나옵니다.

 

 백운공원의 작은 잔듸길을 걷다보면 도로가 나오고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걸어가면~~~

 

보살집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

 

이길이 원적산 둘레길 시작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넓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보니 새로운 배드민트장이 개소식을 하는지 풍선아치가 있다.

 

우리 일행은 그앞을 지나 본격적인 산길에 접어들어~~~ 

 

평지를 걷는가 싶더니~~~

 

오르막 길을 올라가는데~~~

 

이상하게 자라는 소나무가 있어 한컷 했는데 조금 더 올라가니~~~

 

이상한 입간판이 있어 읽어 보니 이곳지명에 관한 이야기가 적어 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글을 읽었을까 사뭇 궁금증이 생긴다.

 

 

언덕 마루터에서 물 한모금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  

 

다시 길을 떠난다.

 

산길은 짙은 가을빛에 적어 있고~~~

 

임자도 없이 쓸쓸히 홀로 덩그러니 앉아있는 의자의 모습이 가을빛에 더욱 외롭게 느껴지며~~~  

 

 그속을 걸어가는 도보꾼들의 마음은~~~ 

 

굳이 잘 만들어 놓은 계단을 마다하고~~~

 

흙길을 선택해서 걷는 것은 낙옆 밟는 소리가 듣고 싶어서 인줄도 모른다.

 

"열우물 비타민길"

 

아마도 우리가 걷는 길이 원적산 둘레길이 아니라 열우물 비타민 길인가 보다.

 

연리지가 있단다.

 

함봉산 연리지라고 안내판이 있고 ~~~

 

그뒤에 정말 각기 다른 두나무의 가지가 연결되어 연리지가 되었다.

자연적으로 아주 드문일로 전국적으로 얼마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 기 현상이다. 

 

연리지를 구경하고 다시 길을 나서는데~~~

 

인천시 재정이 어려워서 그러나 이것은 조금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

 

군부대 담장을 끼고 걸어가다가~~~

 

파리에 에펠탑 밑을 걷는 듯한 기분으로 철탑을 지나~~~

 

초겨울 맞이 하는 앙상한 산등성이 사이에 ~~~

 

인천 둘레길을 알리는 돌비석이 굳건하게 뿌리를 박고 서 있다.

 

억새길을 지나 ~~~

 

두번째 휴식을 정자에서 쉬고 있는데~~~

 

어디서 떠들썩한 소리에 찾아가 보니 어른신들이 한판 윷놀이에 삼매경이다.

 

휴식을 끝마치고 임자없는 벤치와 정자를 지나~~~

 

산길을 내려가~~~ 

 

작은 숲길을 걸어가는데~~~

 

 길 양옆으로 하얀 눈대신에 금방이라도 사방으로 터져 버릴것만 같은 하얀 홀씨들이

앙상한 나무가지에 매달려 마지막 가는 가을 붙잡으려고 애를 태우는 것 같다.

 

부대 담장을 따아 올라가다 보니~~~

 

이곳이 장고개라고 하는데 지금은 고개의 역활이 군부대로 인하여 많이 상실되었다고 한다.

 

오랫만에 이정표를 만난다.

 

우리는 원적산을 향해 계단을 오르고~~~

 

산불 감시 초소을 만나 산불에 관한 생각이 들어~~~

 

지금 우리 주위에 바싹 말라버린 나뭇잎은 작은 불씨라도 대단한 화재을 낼것 이라는 생각에~~~

 

홀로 빨간 열매를 맺고 있는 버찌나무 열매 조차 그 붉은색에 무서운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계속 선두를 걸어가시는 처음처럼2님이 또 하나의 작은 언덕을 올라 ~~~

 

깃발이 펄럭이지 않는 깃대봉에 올라가 ~~~

 

아래를 조망하고는~~~

 

다시 산길을 가면서 보각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만나고~~~

 

작은 표시석을 만나 카메라에 잡아 보고 조금 더 가다보니~~~

 

바로 함봉산 정상을 만난다.

 

함봉산 정상에서 오늘 같이 참석하여주신 회원님들 모습을 앵글에 담고~~~

 

함봉산 정상에서 내려와~~~

 

본격적으로 원적산 능선을 타기 위해 길을 가는데~~~ 

 

쌍굴 위 생태통로로 가기 위해서는 ~~~ 

 

가파른 절벽길을 가느다란 밧줄에 의지하여 내려가야만 했다.

 

먼저 내려가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여성회원님과 달리

나와 다른 남자회원님은 멋진 슬라이딩 모습을 보여 주었다.

 

생태로를 지나다 보니~~~ 

 

안내판이 있고~~~

 

우리일행은 내려온 만큼 다시 언덕길을 오른다.

 

언덕길을 빠져나와 건너편을 바라보니~~~

 

우리가 내려 온 길이 보이고 우회하는 길도 보여 내가 사전답사를 안한 패단이 여기서 나왔다.

아무튼 별 사고없이 잘 내려왔고 좋은 추억 하나 만들어 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산길을 따라 올라~~~

 

잘 만들어 놓은 계단을 오르니~~~

 

원적산 전망대가 눈앞에 보인다.

 

헐레벌떡 한갈음으로 달려가~~~

 

전망대에 서서 ~~~

 

우리가 걸어온 길과~~~

 

인천시 계양구 일대의 모습을 조망하고는~~~

 

이제는 철마정에서 이름이 바뀌 원적정을 향하여 간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작은 언덕을 다시 오르니 ~~~ 

 

그곳이 바로 원적선 정상이다.

 

원적산 정상에서 증명사진 찍고 한남정맥의 안내판을 앵글에 잡아두고는~~~

 

같이 동행한 회원님들의 모습을 ~~~

 

즐겁게 같이 동행하여준 감사한 마음으로 카메라에 담는다.

 

이제는 마지막 종착지 원적정으로 가자.

 

조금 내려가~~~

 

평탄한 길을 잠시 가니~~~

 

원적정이 서 있고~~~

 

그 앞에 원적정 안내판이 서 있다.

 

원적정에서 가지고 온 간식을 간단히 먹고는 석남중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정자를 지나~~~

 

잠시 내려오니~~~

 

삼거리를 만나고 우리는 여기서 좌측이 아닌 우측길를 선택하여~~~ 

 

길따라 내려오니~~~

 

여름철에 도보꾼들이 발을 닦을수 있는 개울이 만들어져 있지만 지금은 겨울이라 물이 없다.

 

"세상에 이런일이" 라는 방송에 나올만한 온통 빨강색으로 단장한 기인이 눈길을 잡고~~~ 

 

우리는 원적산 입구를 나와~~~

 

도로를 건너 동암역가는 버스를 타고 십정동 도축장앞에서 내려~~~

 

4시간에 걸쳐 소모한 칼로리를 어느 한우 전문점에 가서 한우모듬으로 다시 보충시키는

작업을 하였으니 오늘 도보여행은 말짱 헛것이 되었나??? ㅎㅎㅎㅎ

0. 여기까지 입니다.

    오랫만에 아도행의 길을 열어보았습니다. 미숙한 길안내로 참석하신 화원님들이

    불편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 같이해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음 또 기회가 있으면 더 좋은 시간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을 약속드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보내십시요.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