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차
6코스 안양천변길 걷기
0. 일시 : 2015년 3월 8일
어우렁 홀로 서울둘레길 6코스 석수역에서 가양역까지 18.1km를 4시간 30분 정도 걸었다.
몇몇 카페에 같이 걸을 도보꾼들을 모집하여지만 참석자가 없어 정말로 화창한 봄날에 사진도
찍고 여유있게 걸으면서 봄날의 햇빛과 부드러운 봄기운을 느끼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석수역 2번 출구로 나와 둘레길 인증 스템프 찍는 곳에서 나의 모습을 찍고는~~~
전봇대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데로~~~
안양천변으로 내려가서~~~
오늘 일정인 서울둘레길 6코스 석수역에서 가양역까지 18.1km 의 대장정을 나선다.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계석을 촬영하고~~~
비들기 한쌍의 늦은 아침식사에 눈길을 주고는~~~
기아대교를 지나 시흥대교 가는길를 내달린다.
안양천변의 쉼터에는 예쁜 모양의 의자들을 만들어 놓았지만~~~
아직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쉼터 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 사람들은 없었다.
안양천에는 오리들이 부지런히 잠박질을 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면서~~~
금천구의 자전거 교육장을 지나~~~
수문 앞을 지나는데 모든 수문에 멋진 그림을 그려놓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을 즐겁게 한다.
걷는 길에는 이정표가 한강까지 거리표시를 하여 도보꾼들의 거리 감각을 알게하고~~~
매월 두번째 주 토요일 금천구청에서 실시하는 해피워킹의 출발 행사장 앞을 지나고 보니~~~
장애우들을 위해 설치한 육교가 입체적으로 멋진 예술품으로 보이며~~~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빨간 립스틱의 의자가 유난히 매혹적으로 느껴지는데~~~
무슨 공사를 하길래 가는 길을 막고 있어 살펴보니~~~
이곳 안양천변에 물놀이 시설을 만들 모양이다.
우회도로인 안양천 벗꽃길로 가는데 이곳은 4월 벗꽃피는 시기에는 무척이나 환상적인 곳이다.
금천구 해피워킹 반환점을 지나~~~
안양천의 이색적인 징검다리를 카메라에 담고~~~
길을 가다가 한때 유행했던 인라인 스케이트 보드의 묘기를 위한 시설물을 촬영하고는~~~
이정표의 안내데로~~~
계단을 올라가 서울둘레길 표시한데로 길을 가다보니~~~
벗꽃거리에 노부부가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앉아 있는 모습이 정겹게 보이고~~~
자전거를 타는 일행의 모습에서 봄을 느끼며~~~
안양천 갈대밭에서 밀어를 속삭이는 연인들의 모습에서 봄의 향기를 느껴~~~
나도 지나가는 산책하시는 분에게 부탁하여 사진 한장 찍었다.
벗꽃길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를 앵글에 담고~~~
구일역과 돔 야구장을 촬영하는데~~~
아직 완공되지 않은 돔 야구장이 무슨 UFO 처럼 느껴진다.
솟대들이 설치되어 있는 쉼터를 지나~~~
전에 다니던 회사의 부서 가을 체육대회를 했던 운동장 앞을 지나~~~
새로 설치한 듯한 시 현판을 한번 읽어보고~~~
안양천의 수질 정보판을 살펴본다.
누구인가 안양천변에서 돌을 주워 모아~~~
정성드려 작은 돌탑들을 쌓아 놓은 것을 보면서~~~
나는 안양천 갈대숲을 배경으로 사진한장 찍고~~~
그리고 안양천을 배경으로도 추억 한장 남겼다.
잘만들어 놓은 쉼터에는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갈대숲속 쉼터에는 아직 테이트하는 사람은 없다.
지금 걷고있는 서울둘레길은 구로 올레길의 일부 겹치는 부분이 있는 듯 하다.
아~~~ 많이 왔다. 서울둘레길 6코스 절반 이상을 왔다.
화창한 봄날에 축구 동호회 회원들이 운동을 즐기고~~~
가족이나 친지와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기고 있는데~~~
어느새 나의 도보여행은 구로구를 지나 영등포로 접어 들었고 영등포는 수변 둘레길이라고 한다.
목동 아이스링크장과 야구장을 카메라에 담고~~~
희한하게 만들어 놓은 연못을 촬영하고는~~~
안양천변의 갈대밭을 풍경으로 시원하게 달리는 자전거 일행을 찍어본다.
아까부터 유모차를 끌고 힘차게 앞에서 걷던 젊은 애기엄마는~~~
길이 좁아지는 이곳에서 되돌아가고~~~
나는 좁은 길을 가면서~~~
목동아파트단지의 열병합 발전소의 우람찬 굴뚝의 모습을 잡아본다.
쉼터를 지나 얼마동안을 가니~~~
양화교를 만나고~~~
안양천과 한강이 만나는 합수점을 만난다.
거의 다왔다. 이제 가양대교 앞에 있는 가양역까지만 가면 된다.
합수점 다리를 건너며 한장찍고~~~
다리밑에 우글거리는 물고기들 카메라에 담는데 잘 안보인다.
강변을 따라 한참을 걷다보니~~~
자전거도로로 한강공원 관리차량이 다니는 재미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한강변 마지막 이정표에서~~~
염강나들목으로 나가~~~
황금내 근린공원에 있는 6코스 끝나는 스템프 인증 장소에서 확인사진 찍고~~~
황금내 근린공원을 나와 직진으로 가다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걸어가면~~~
서울둘레길 공식 리본이 아닌 도보꾼들이 설치한 임시용 리본을 나무기둥에서 발견하게 된다.
한참을 내려가면~~~
사거리 교차로 신호등 기둥에 서울둘레길 표시판이 붙어 있고~~~
길을 건너편 가양대교에서 시작되는 서울둘레길 7코스 인증 스템프 장소를 만나게 된다.
나는 여기서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다음 둘레길은 4월로 예약 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서울둘레길 6코스는 안양천을 따라서 걷는 길이라 힘들거나 어려운 곳은 없지만 도로가
전부 포장되어서 빨리 걷거나 무리하면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거나 무릎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하며 도보 방향은 석수역에서 시작하여야 햇빛을 등지고 걸을 수
있어 자외선 차단 효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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