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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나들이/섬찾아 떠나기

전남영광 낙월도 이야기

by 어우렁 2017. 7. 10.



섬여행 44

(전남영광 낙월도 이야기)


0. 2017년 6월 24일 상, 하낙월도 둘레길을 걸었다.


낙월도 지도에 내가 걸은 둘레길 코스를 그려 보았다.


아주 작은 여객터미널이 있는 칠산타워가 위용을 자랑하고~~~


칠산대교는 한창공사중에 있다.


낙월도가는 선창장은 향화도에 있는데 원래 섬이였지만 아마도 오래전에

육지로 변하여 버스가 그냥 들어가고 선착장 앞바다에는 작은 섬과~~~


양식김은 키우는 바다밭이 자리잡고 있다.


엄청난 무게의 배낭들이 줄지어 있어 물어보니 낙월도로 비박가는 여행자라고 한다.


여객선이 포말을 일으키며 달리는 뒷편으로 칠산대교의 모습이 보이고~~~


작은섬 넘어로 칠산타워의 모습이 보인다.


한시간 가까이 배를 타고 상낙월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상낙월도 표시석에서 사진한장 찍고~~~


상낙월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부터 둘레길을 시작하는데~~~


얇으막한 언덕을 오르니~~~


해변가로 작은 탑과 정자가 있어 내려가 보니~~~


작은 탑은 조업중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위령탑이고~~~


아래 정자는 낙월 8경중에 한곳인 달바위 정자라고 한다. 


해변 주위에 있던 무연고 무덤 27기를 수숩하여 보현사에 봉헌하고 위령비를 세워다고 한다.


다시 도로를 따라 길을 간다.


삼거리에서 윗머리쪽으로 방향을 잡고~~~


나무 울타리가 있는 길을 가다보니~~~


별로 사용하지도 않는 운동기구가 붉은색을 띄며 수줍어 하고 있고~~~


길가에는~~~


진분홍색의 엉컹퀴꽃과~~~


노란들꽃이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즐거움을 준다.


아마도 일부로 둘레길을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이왕이면 흙길이 좋을덴데 흙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포장을 한듯 하다.


전망대에서 해안풍경 구경하고는~~~


다시 길을 떠나~~~


정자를 만나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소나무에 기대여 자세한번 잡는다.


포장길은 계속되고~~~


나무가지 사이로 바다가 보이는데~~~


이곳은 오토카 켐핑장인지 차량과 텐트들이 있다.


이제 포장길에서 흙길로 들어선다.


당산가는 길로 들어서~~~


정자에서 물한모금 하고~~~


숲길 계단을 오르다~~~


일행들이 무엇을 하고 있길래 살펴보니~~~


산딸기가 가지마다 잔득 매달려 아우성을 치고 있다.


잠깐 산딸기로 마른입을 달래고 기지국을 지나~~~


내려 가다보니~~~


누앳머리라는 곳이 있다기에 ~~~


내려가 보기로 하였다.


한참을 내려와~~~


바닷가에 누에처럼 생긴 바위를 촬영하고는 ~~~


다시 올라가는데 무척 힘들어 내려 온것을 후회했다.


다시 올라와 길을 가면서~~~


아까 내려가던곳의 뱃사장을 촬영하는데~~~


모래가 너무 고와 해수욕장으로도 손색이 없을듯 하다.


능선을 타고 가면서 좋은 위치에서 ~~~


바다해변 모습과~~~


우리가 걸어온 뒷길 모습을 앵글에 담는다.


산길은 푹신하고 걷기에는 좋은데~~~


간혹 나오는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할때에는 그늘막이 없어 아쉬워다. 


바다를 바라다 보는 망부석처럼 생긴바위를 카메라에 담고~~~


언덕을 오르니~~~


하낙월도로 가는 방조제가 보인다.


방조제에 있는 다리는 진월교라고 한다.


방조제를 거닐며 바다를 바라보는데~~~


같이 온 일행분이 바닷가에서 무엇인가 찾고 있는데 그것이 무엇일까 궁금하다.


방조제를 건너 도로따라 조금 가다보면 산길로 올라가는 곳이 있다. 


여기서 부터는 하낙월도를 걷는 것이다.


언덕에 올라 우리가 건너온 방조제를 바라보고는~~~


산허리를 돌아 ~~~


언덕위로 오르니 정자가 있고~~~


낚시터 가는 길이 있어 내려가 보니~~~


한참을 내려가야 하는데~~~


어디서 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것인지~~~


낚시의 무뢰한인 본인은 이해가 가지 않는데~~~


아마도 바위위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는 것 같다. 


무더운 날씨에 그늘도 없고~~~


바람한점 없으니~~~


바다를 바라보면서 눈으로만 시원함을 느끼고 이해변네 내려가려면~~~


저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야 하는데 포기하기로 하였다. 


뜻밖에 대나무숲을 만나고~~~


모처럼 해변에서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이 ~~~


나그네의 이마에 맺힌 땀방을 씻어주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으로 샷다 한번 더 누르고~~~


마지막 해수욕장을 만나게 된다.


해수욕장을 바라다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한컷하고~~~


마을길로 들어선다.


하낙월도 선착장으로 나와~~~


우리가 처음 출발했던 향화도로 출발하였고~~~


향화도에서 영광 법성포로 가서 만원짜리 굴비백반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오늘 일정을 모두 마감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낙월도는 여름에 트레킹하기에는 좀 힘든 곳이다, 그늘이 별로 없어 온전히 햇빛을 다받고

    걸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봄, 가을에는 좋을 것 같고 비박하기에도 좋은 섬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