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렁 길을 걷다. 37
(토왕성폭포를 찾아 설악을 가다.)
0. 2017년 12월 19일 화요일 어우렁과 법만거사가 함께 걷다.
0. 토왕성폭포 소개
설악산국립공원의 외설악에 속한다.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신광폭포
라고도 한다. 폭포의 이름은 땅의 기운이 왕성하지 않으면 기암괴봉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오행설에서 유래했다. 2013년 명승 제96호로 지정되었다.
〈여지도서〉 〈양양도호부〉 고적조에 “토왕성(土王城) 부(府) 북쪽 50리 설악산 동쪽에
있으며, 성을 돌로 쌓았는데,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세상에 전해오기를 옛날에 토성왕이
성을 쌓았다고 하며, 폭포가 있는데, 석벽사이로 천 길이나 날아 떨어진다.”고 기록 되어있다.
칠성봉(1,077m)의 북쪽 계곡에서 발원한 물이 토왕골을 이루어 북동쪽으로 흐르면서 비룡
폭포•육담폭포를 이루고 쌍천에 합류한다.
폭포를 둘러싼 석가봉·노적봉·문주봉·보현봉·문필봉 일대가 첨예한 급경사면을 이루고 병풍
처럼 둘러싼 바위벽 한가운데로 폭포수가 3단을 이루면서 떨어지는 모습이 절경이며, 상단
150m, 중단80m, 하단90m로 총 길이가 320m에 이르는 연폭으로 물이 떨어지는 소리도 웅장
하다. 폭포의 물은 토왕골을 흘러 비룡폭포와 육담폭포가 합류 쌍천(雙川)으로 흐른다.
토왕성 폭포는 1970년 설악산국립공원 지정 이후 출입을 제한했다. 다만 겨울철 폭포의 빙벽을
산악인들에게만 출입을 허가해 주다가 2015년 토왕성 폭포 쪽으로 등산로 일부 개방해 전망대
에서 토왕성 폭포를 볼 수 있게 되었다.(아래 사진포함 다음백과에서 옮김)
조계종 산문 앞에서 포즈를 잡고~~~
산문을 지나면 입장료를 받는데 신흥사에서 받는 것으로 되어있어 의아한 생각이 든다.
설악산의 상징 반달곰 앞에서 자세를 잡아보고~~~
귀여운 동자승이 가르키는 안내판에서 먼저 육담폭포로 향한다.
가을을 배경으로 한 비룡폭포의 모습을 촬영하고는~~~
길을 가는데 권금성으로 오르는 케이블카가 보인다.
권금성은 토왕성폭포를 방문하고 난뒤 찾아보기로 하고 돌다리를 건너며~~~
얼어버린 쌍천의 모습을 앵글에 담는다.
비룡폭포 탐방로 안내문에는 비룡폭포의 이야기를 담아 놓았고 ~~~
겨울 숲길은 한적하기만 하다.
벌거벗은 숲길을 걸어가면서~~~
금강소나무의 안내판을 보고 주변에 금강소나무를 찾아 ~~~
촬영하여보니 울진의 금강소나무 보다는 좀 비약해 보인다.
작은 돌탑길을 지나~~~
본격적으로 계곡으로 들어선다.
계곡을 건너면서 법만거사 추억한장 남겨놓고~~~
계곡을 촬영하는데~~~
온통 얼어 붙어지만 계곡의 격이 다르게 보인다.
돌계단을 지나~~~
계곡으로 추락을 방지하는 울타리를 따라 올라가다보니~~~
거대한 얼음폭포가 있는데 이곳이 육담폭포인듯 하다.
육담폭포 위로 출렁다리인 육담교가 도도하게 자리잡고 있고~~~
그곳을 가기 위해서는 중국의 잔도와 같이 절벽에 붙어있는 계단을 올라야 한다.
육담교를 배경으로 자세잡고는~~~
육담교 입구에 있는 안내판을 촬영하고~~~
육담교에서 포즈를 취한다.
육담교를 지나~~~
다시 계곡을 끼고 오르다 보면~~~
평평한 계곡을 만나고~~~
조금지나 토왕골의 마지막 감시초소를 지나면~~~
비룡폭포 안내판과 함께~~~
비룡폭포를 만난다.
강추위에 꽁꽁 얼어 그 웅장함을 볼 수 없어지만 상상을 충분히 하고도 남음이 있다.
다음은 마지막 목적지 토왕성폭포를 향해서 가는데~~~
900개나 되는 계단을 올라가야 전망대를 만날수 있다고 한다.
그래도 50개 단위로 표시가 되어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된다.
계단을 오르며 숨이차고 힘들때마다~~~
설악의 자태를 카메라에 담고~~~
잠시 잠시 쉬었다가 가는데~~~
내국인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반해버린 설악은~~~
정말 우리나라의 고귀한 자연유산이며 보배이다.
아주 힘들게 전망대에 도착하여 토왕성폭포의 위용을 촬영하고~~~
전망대에 있는 바위의 모습에 잠깐 눈길을 돌려보고~~~
토왕성폭포가 옅은 골안개로 인하여 선명한 사진이 안나와서 못내 안타까워지만 ~~~
다른곳은 눈이 많이 왔지만 다행이 이곳은 눈이 오지않아~~~
그런데로 토왕성폭포의 모습을 촬영하게 되어서 무척 다행한 일이다.
인증사진 서로 찍어주고~~~
전망대에서 허기진 배를 조금 채우고는~~~
다시 900계단을 내려가~~~
출렁다리를 지나 계곡을 빠져나와~~~
식당에서 따뜻한 해물파전과 속초 동동주로 얼어붙은 몸을 녹였다.
0.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은 권금성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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