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 50
(전남여수 손죽도 깃대봉 걷기)
(장노시방 이백 아흔 여섯번째 산이야기)
0. 2018년 3월 26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어우렁 홀로 걸었다.
손죽도 항구의 모습
해모로 인하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사진이 직접 보는 것만 못하다.
일단 자세한번 잡고~~~
이대원장군의 동상을 촬영하는데 이대원장군은 1566년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난 18세에 무과에
등과(登科)하고 3년 후인 21세에 전라도 고흥의 녹도만호가 되어 1587년(선조 20년) 2월에
왜구가 수시로 나타나 양민을 괴롭히자 2월 10일 손죽도 인근 해상에 출몰한 왜구 20여 척을
무찌르고 승리했다.
일주일 뒤인 2월 17일, 또다시 왜적이 대군을 이끌고 손죽도 해상으로 쳐들어오자 100여 명을
이끌고 3일 밤낮으로 싸웠으니 중과부적으로 대세를 각오한 이장군은 속적삼을 벗어 손가락을
깨물어 절명시를 써 종에게 부탁하여 본가로 보낸 절명시 내용이 동상 뒤면에 새겨져 있다.
손죽도는 우리가 몰랐던 역사의 한페이지가 있는 곳 이였다.
손죽도 둘레길을 끝마치고 이곳으로 내려오면 일정은 끝나는 것이다.
개나리가 핀 해변도로를 따라 가는데~~~
수선화 꽃들이 살며시 우리를 반긴다.
포구에 묶여 있는 작은어선들의 한가로움을 바라보며~~~
폐허가된 가옥의 돌담에서는 야릇한 적막감을 느끼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손죽도 내연발전소 옆길로 들어서~~~
손죽도 항구를 바라보고~~~
마을과 앞바다의 모습을 담는다.
삼각산 전망대로 향하는데~~~
평범하지 않는 묘지가 있어 살펴보니~~~
이대원장군의 묘지라고 하는데 이장군의 묘는 평택과 여수에도 있어~~~
어느것이 진묘인지는 모르나 장군을 숭배하는 분들이 손죽도 해전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그분의 뜻을 기려 이곳 손죽도에 자리를 잡고 사당과 동상도 세워 놓은듯 하다.
대나무숲을 지나~~~
산길을 오르는데 주변은 물론 ~~~
해모로 인하여 전망대에서도 바다쪽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소나무 사이로 우리가 온길을 촬영하고~~~
아무것도 안보이는 바다를 배경을 한컷 했다.
삼각산 전망대에 도착하니~~~
그런데로 해모가 거쳐 한장 촬영하고~~~
다시 하산을 하면서~~~
이대원장군의 묘소가 있는 주변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잠깐 샛길로 빠져 바다풍경 잡아보고~~~
갯가길로 향한다
해변따라 만들어 놓은 갯가길은~~~
나무테크 길위로 동백꽃이 떨어져 있고~~~
풍광도 좋은데 ~~~
길이 짧아 아쉬움이 크다.
갯가길 끝나는 곳에서 사진한장 찍고~~
돌아 나오는 길에 해변 풍광을 잡아본다.
주민의 이야기로는 이대원장군의 사당이라는 곳을 들러~~~
사진 몇장 찍어보고는~~
이제 깃대봉으로 올라간다.
전신주를 따라 올라오다 보니 정자를 만나고~~~
언덕을 올라가 깃대봉 정상에 올라가니~~~
정상비는 없고 철탑만 세워져 있어 배경으로 잡고 확인도장 찍고는~~~
작은 섬에 해모가 쌓여져 있는 신비한 모습을 촬영하였지만 사진으로는 잘나오지 않는다.
이제 깃대봉에서 내려와 손죽도항으로 간다.
해안길을 따라 가면서 풍경사진 찍고~~~
전망대에 잠깐 들려다가 가기로 했다.
전망대에 도착하여~~~
풍경사진 하나 건지고~~~
셀프로 나의 모습 담고는~~~
다시 길을 떠나면서 연인과 같이 앉았으면 좋을듯한 의자를 앵글에 담고~~~
이름없는 전망대에서~~~
옅은 해모에 살며시 모습을 보이는 해안의 절경을 촬영하고~~~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을 것 같은 돌탑도 카메라에 담는다.
해안가 절벽을 달리며~~~
몇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60여가구가 살고있는 손죽도의 마을 전경과~~~
초등학교 분교의 모습~~~
그리고 작업 나가는 어선과~~~
절벽의 모습과~~~
절벽 능선길의 모습도 같이 담고는~~~
우리가 다녀온 삼각산의 모습도 담아본다.
독야청정 홀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소나무 한그루를 카메라에 잡아두고~~~
마지막 정자를 지나~~~
이제는 하산길로 접어든다.
갈대밭과 대나무숲을 지나 어느정도 내려오다 보니~~~
손죽도항이 눈앞에 보인다.
이것으로 오늘 손죽도의 트레킹을 모두 마감하고 초도로 향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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