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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나들이/섬찾아 떠나기

여수 초도 상산봉 걷기

by 어우렁 2018. 4. 18.



섬여행 51

(여수 초도 상산봉 걷기)

(장노시방 이백 아흔 일곱번째 산이야기)


0. 2018년 3월 27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어우렁 홀로 걸었다.

    초도는 100가구 정도가 살고있는 제법 큰 섬이다.

     초도의 정상인 상산봉(339m)에 오르면 8부 능선부터 동백꽃이 피여있어 산꾼들을 즐겁게

     하고 정상에는 초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가 있으며 산행은 어렵지 않다. 


손죽도 트레킹을 마치고 초도로 이동하였다.


초도항구에는 커다란 생선 한마리가 초도 입도를 환영한다.


항구를 걸어 민박집으로 이동하는데~~~


바닷가에 제법 씨알이 굵은 숭어들이 놀고 있다.


민박집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


초도 도로일주를 하기로 하였다.


걸어서 두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는 구간으로 ~~~


포장도로따라 걷는 길로 ~~~


지금은 패교가 된 분교앞을 지나고 ~~~


비상용 응급의료 헬기가 이착륙하는 헬기장도 만나고~~~


길가에 동백꽃이 활짝핀 동백나무들도 만나다.


민박집이 있는 곳이 대동마을이고~~~


의성마을이 있는~~~


작은 어촌을 지난다.


내일 산행할 들머리가 있는 이정표를 지나~~~


언덕을 돌아가니~~~


멀리 바다 가운데 있는 섬이 매우 이체롭고 신기하다.


포구에는 어선이 들어오고~~~


한장의 달력사진을 연상하게 하는 풍경에~~~


카메라 샷다를 눌러본다.


일몰 모습을 촬영하려고 대기하는 일행의 모습에~~~


나도 기다려 보았지만 안개가 많아~~~


멋진 일몰은 기대하기 힘들어 숙소로 돌아갔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끝마치고 산행을 하려고 들머리로 이동한다.


산행을 시작하는데~~~


주민들이 처놓은 철조망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나무가 자라면서 품안에 안어 버렸다.


작은 문을 지나~~~


산을 오르다 보니~~~


동백꽃이 지천으로 피여있다.


동백꽃 옆에서 나의 모습 남기고~~~


무엇인가 넋놓고 바라보는 일행의 모습에~~~


무엇인가 살펴 보았더니 그곳에 아름다운 작은 포구가 햇살에 빛나고 있다. 


절벽에 나의 흔적 남기고~~~


멀리있는 정상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


감히 나도 같이 어울려 보았지만 멋진 풍경에 흠집만 남기는 것 같았다.


또다시 동백숲 터널을 지나가니~~~


초도주민들이 등산길을 정리하고 있어 감사한 인사를 하고~~~


큰바위를 돌아~~~


작은 어촌의 모습을 앵글에 담고~~~


바다를 바라보니 ~~~


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에 ~~~


나의 모습을 그위에 겹쳐 보지만 ~~~


괜히 풍경에 흠집만 된것 같아~~~~


미안한 생각이 든다.


정상바위 밑에서 자세를 한번 잡아보고~~~


정상에 오르니 시한편이 정상석 옆에 쓰여져 있고~~~


나는 정상석에서 인증을 받는데~~~


정상석이 두군데 있어 똑같이 자세를 잡는다.


바다에는 해모가 새로운 연출을 하고~~~





방파제가 있는 항구에는 적막이 깃든다.




정상을 떠나면서 마지막 기념촬영을 하고~~~


이제 저곳을 향해 내려간다.


대동마을은 우리 민박이 잇는 곳이다.


하산하면서 아직 정상에 머물고 있는 일행들의 모습을 담고~~~


진달래와 고목나무가 잘어울리는 항구의 모습도 담는다.


하산길은 넓은 신작로와 같다.


한참을 내려와 어제 일주한 도로를 만나 여기서 초도 사진기행문을 모두 마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초도는 아름다운 섬이다. 민박집 음식도 맛있고 친절하며 초도의 풍경도 너무 멋져

     누구에게라도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섬이다.

     섬여행은 동백이 피는 3월 중순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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