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렁 길을 걷다. 67
(죽주산성 둘러보기)
0. 일시 : 2021년 8월 9일 월요일
오늘은 안성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잠시 왔다가는 소나기이지만 죽주산성을
도는데 비를 맞으며 돌아보게 되었다. 죽주산성은 고려 1236년(고종 23) 죽주
방호별감 송문주가 몽골군과 15일간 전투를 펼쳐 승리한 곳으로 몽골 침입에
대표적인 승전지 이다.
우리가 방문할 때 죽주산성 입구는 한창 공사중이였다.
입구에서 죽주산성 안내판을 읽고~~~
옆에 있는 전설도 읽어 보았는데 송문주 장군에 관한 설화인 듯하다.
공사 중인 입구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울타리에 영남길이라는 ~~~
리본이 달려 있는데 영남길은 경기도 옛길로 4개 도시에 연결된 둘레길이다.
죽주산성은 성벽이 제법 온전히 보존되어 자리을 잡고 있다.
성문으로 들어서니 성문 벽에도 영남길 표시가 되어 있다.
성문 안으로 들어서니 제법 넓은 터가 나오고~~~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도 있는데~~~
성문에서 바라다보면~~~
나무가 심어져 있고 옛날에 연못으로 사용된듯한 곳의~~~
옆길로 따라 걸으면서 쉼터가 있는 곳까지 ~~~
올라가 내려다보니 여러 개의 연못이 연결된 것이 확연히 보인다.
쉼터에는 송문주 장군의 지략에 관한 이야기에 잉어가 이곳 연못에서 나온 것으로 ~~~
알고 있는데 쉼터 옆에는 지금도 물이 흐르는 작은 샘터가 있어 물 공급받는데
어렵지 않았을 것 같다.
제법 세월을 흘러 보낸 나무 한그루가 서있고~~~
그 옆에서 성문 쪽을 바라보면 한 커트했다.
송문주 장군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송문주 장군의 영각으로 가보기로 했다.
잘 정비된 길은 아니지만 수풀 길을 지나~~~
송문주 장군의 영각에 도착하였다.
충의사라고 현실적으로는 사당과 마찬가지다.
마침 안내판에 사당으로 적혀있다.
사당의 4면에는 송문주 장군의 활약상이 그려져 있다.
사당 문이 잠겨있지 않아 열어보고 송문주 장군의 영정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사당 옆으로 생긴 작은 길을 따라가 보았다.
관람객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 듯 길이 좋지가 않다.
쓰러진 나무 밑을 지나~~~
산성 위로 올라가 보니 한쪽 편은 성이 무너져 내린 곳도 있었다.
반대편 산성길을 따라가니~~~
넓은 공터가 나오고~~~
오래된 나무 한그루가 품위 있게 자리를 잡고 있다.
나무 옆에는 옛날 포대를 설치하려던 자리가 있다.
집사람 모습 잡아보고~~~
어느덧 비는 끝쳐 산마루에 구름모자를 씌우고 ~~~
우리는 축축이 적은 산성길을 거닐며~~~
서운산에 걸쳐있는 구름들의 모습을 감상하며~~~
죽주산성 길에서 내려와~~~
죽주산성 둘레길을 마감하려고 하는데~~~
영남길에 관한 표시목이 있어 카메라에 담고~~~
마지막으로 죽주산성의 성주 송문주 장군의 이야기를 읽어보고는 ~~~
죽주산성을 나선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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