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대산 사진기행문
(장노시방 오백 예순세 번째 산이야기)
0. 2024년 7월 13일 토요일
오늘은 포항에 있는 동대산(791m)을 다녀왔는데 무더운 날씨에 무척이나
고생하였지만 옥계계곡의 시원 물줄기를 보면서 걷기에는 참 좋은 산행이었다.
바데산 까지 연계 산행은 더운 날씨에 무리가 될 수 있어 동대산만 산행하기로
하였는데 옥계계곡을 지나서부터는 이정표가 헷갈리게 되어 있어서 고생을 좀
많이 한 팀도 있고 나는 다른 코스로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는데 무척 힘들었다.
옥계계곡 입구 관리소 앞에서 하차하여 잠수교를 지나면서 ~~~
옥계계곡 유원지가 펼쳐지는데 ~~~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놀고 있으며 ~~~
길가에는 무수한 잔돌들이 쏟아져 있는 곳도 있고 ~~~
물놀이를 나온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데 가족동반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도 많았다.
바데산을 경유하여 종주할 산행 팀은 여기서 들머리가 되고 ~~~
동대산만 산행할 팀은 조금 더 올라가 이곳에서 들머리가 된다.
산행 코스는 그럴싸한데 실질적으로 산행을 하면 네비도 안되고 이정표가 헷갈리게
되어있어 산행에 어려움이 될 수 있다. 나는 호박소를 거쳐 육단 폭포를 지나 동대산
가파른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길을 본의 아니게 선택했는데 그 길이 최단 거리이다.
들머리에 들어서 계곡 쪽으로 내려가면 ~~~
본격적인 옥계계곡 상류를 따라 걷게 되는데 ~~~
계곡의 풍광을 감상하면서 어느 정도 걷게 되면 ~~~
첫 이정표를 만나고 정상까지 별로 힘들지 않을 것 같았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다.
계곡을 따라 걷게 되면 정자를 두 번 만나게 되고 ~~~
아름다운 옥계계곡의 풍경들을 감상하게 되는데 ~~~
너무 풍경이 아름답고 멋져 ~~~
옥계계곡만 별도로 트레킹 코스로 올리기로 하고 ~~~
이곳에서는 ~~~
옥계계곡의 멋진 부분 ~~~
몇 장만 골라서 올려 보기로 한다.
사람이 걷기 힘든 구간은 밧줄을 설치하여 놓아 걷게 하였고 ~~~
옥계계곡의 최고의 명물 호박소에 도착하여 ~~~
산행대장과 함께 추억도 남겨 보았으며 ~~~
호박소의 폭포 모습도 다시 한번 카메라에 담아본다.
호박소의 안내문을 읽고 ~~~
산허리를 끼고 걸어가면 이정표를 만나는데 ~~~
이곳에서 비룡폭포로 가야 되는데 본인은 동대산 방향으로 길을 잡아 일행과 헤어졌다.
결과적으로 비룡폭포로 간 일행은 이정표가 헷갈리게 되어 있어 알바를 하였고 ~~~
나는 최단 코스를 선택하였지만 가파른 산길을 오르는 고생을 하게 되었다.
계속 계곡을 감상하며 가다 보니 ~~~
육 단 폭포를 만나게 되는데 ~~~
폭포가 있는 계곡이 너무 위험하고 ~~~
접근하기에도 어려워 ~~~
대충 보이는 데로 촬영하였는데 ~~~
이것이 첫 시작인 1단 폭포의 모습이다.
이제 이곳부터 마의 구간이다.
500m 정도를 아주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는데 ~~~
너무 힘들어 몇 번을 쉬면서 올라가는지 모른다.
드디어 첫 능선에 도착하고 여기서부터 다시 1km를 가는데 ~~~
몇 번의 오르막을 더 올라가서 만나 촛대바위를 앵글에 담고 ~~~
별안간 생기는 안갯속을 지나 ~~~
드디어 동대산 정상을 만난다.
정상에서 추억을 남기고 ~~~
하산을 하는데 정상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작은 비석이 산꾼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제 왔던 길을 다시 되짚어 내려가 ~~~
옥계계곡을 지나면서 ~~~
놓치고 온 몇 곳의 명소를 찾아가 ~~~
사진으로 남기고 ~~~
아주 힘들었던 동대산 산행을 마친다.
0.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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