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이야기/충청, 호남, 제주권

남원 문덕봉, 고정봉 이야기

by 어우렁 2024. 9. 14.

 

남원 문덕봉, 고정봉 이야기

(장노시방 오백 일흔 번째 산이야기)

 

0. 2024년 9월 8일 일요일

      7일 토요일 밤 서울서 출발하여 남원 비홍재에 새벽에 도착하여 새벽 4시경 산행을

      시작하였다. 원래는 고리산까지 산행을 하기로 하였지만 산행 코스가 빨래판 코스로

      무척이나 힘들고 예상했던 식수보다 더 많이 마셔  문덕봉(598m) 고정봉(605m)

      지나니 식수가 고갈되어 부득이 그럭재에서 하산하고 고리봉은 다음으로 기약했다.

 

비홍재에 새벽 3시 20분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라면을 먹고 산행준비를 한 뒤 ~~~

3시 40분에 고리봉을 향해 출발하였다.

고리봉을 거쳐 만학골을 경유하여 방촌마을로 내려갈 예정인데 너무 먼 여정이다.

깜깜한 밤에 안개까지 내리고 있어 밤길은 험하고 사진은 잘 찍히지도 않는다.

어두운 밤에 비홍산성을 지나는데 사진촬영해 보았지만 잘 나오지 않는다.

이제 곰재를 지나는데 굉장한 피로가 온다.

계속되는 오르고 내려가는 길에 안개까지 내려 발밑은 미끄러워 더 주의를 하다 보니

피로도가 무척 심하고 갈증이 많이 난다. 

처음으로 철계단을 만나고 ~~~

주변에는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있다.

문덕봉은 소나무가 많이 있는 지역이고 ~~~

8부 능선부터는 바위가 많아 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이제 정상에 도착하여 ~~~

문덕봉에서 나는 지친 모습으로 확인도장 찍고 ~~~

그럭재를 향해 출발하는데 ~~~

그럭재까지는 길이 무척 험하지만 ~~~

풍광이 뛰어나고 ~~~

사진 찍을 명소는 많는데 ~~~

험한 길도 길이지만 ~~~

안개로 인하여 제대로 사진이 나오질 않는다.

그래도 길을 가면서 ~~~

최선을 다해 촬영해 보려고 노력하는데 ~~~

기대만큼은 나오지 않는다.

길을 가다가 ~~~

중간중간 나의 모습 남기고 ~~~

추억을 남기려고 노력해 보는데 ~~~

생각처럼 그렇게 쉽게 되지가 않는다.

이곳은 맑은 날이나 ~~~

단풍 드는 가을에 오면 정말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계단으로 한참을 내려가고 ~~~

건너편 풍광을 잡아보는데 역시 안개 때문에 실망이다.

다시 계단을 올라가 ~~~

소나무를 위한 작은 정성을 카메라에 잡아보고 ~~~

길가에 괴석을 촬영하고는 ~~~

또 한 번의 언덕을 오르니 ~~~

고정봉에 도착한다.

고정봉에서 이제는 그럭재를 향해 가는데 식수가 떨어져 간다.

내려가는 길도 제법 힘들고 가파르워 조심히 내려가며 ~~~

풍경사진 찍어보고 ~~~

동료의 모습도 찍어본다.

그럭저럭 그럭재에 도착하여 여기서 아쉬움은 많이 남지만 식수 부족으로  ~~~

고리봉은 다음으로 기약하고 서매마을로 하산하기로 하였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

넓은 임도를 만나고 ~~~

멋지게 만들어 놓은 사방댐을 촬영하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산행을 마감한다.

0.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