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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도봉산과 북한산 둘레길

도봉산 둘레길 1~3구간 걷기

by 어우렁 2011. 6. 21.

 

 

 

아름다운 도보여행 42

( 도봉산 둘레길 1~3구간 걷기 )

 

01.모임일시 :  2011년 6월 19일  쌍문역 4번출구 13시 30분 출발  

02.걷기일행  아름다운 도보여행 회원님과 함께 봄솔님 주최

03.도보코스 :  쌍문역 ~ 쌍문근린공원 ~ 왕실묘역길 ~ 방학동길 ~ 도봉산옛길

                    ~ 도봉산역.  약12km정도

 

 

 

4호선 지하철 쌍문역 대합실에서 인원 파악을 하고~~~

 

 

쌍문역 4번출구로 나와서~~~

 

 

"아름다운 도보여행" 을 시작하였다.

 

 

도로를 따라 걷다가~~~

 

 

어느 주택가 골목을 가로 질러서~~~

 

 

정의여고 담을 끼고 들어서니~~~

 

 

쌍문근린공원이 나왔다.

 

 

정자에 도착하여 준비운동을 하고~~~

 

 

본격적인 도보여행 길을 나선다.

 

 

홍살문이 있기에 무엇인가 하였더니~~~

 

 

쌍문동에 관련된 유래가 적혀 있어 그이유로 홍살문을 새운것 같다.

 

0. 쌍문동 유래

  현 쌍문동 286번지 근처에 계성(鷄聲)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계성과 그  부인이 이름 모를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 아들이 생시에 부모를 정성껏 모시지 못한 것을 후회 하여 부모의 묘 앞에 움집을 짓고 여러해 동안 기거하다가 죽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그 아들의 효성을 지극히 여겨 그의 묘 근처 효자문을 두 개 세운데서 쌍문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여기에 그 뜻을 살려 홍살문 두개를 세우고 다리 이름을 쌍문 공원교라 하였다. (상기 비석에 새겨져 있는 글이다.)
 

쌍문근린공원에는 이정표도 있다. 

 

 

큰바위가 홀로 우뚝서 있는 모습이 이채로워 한장 찍어 보았고~~~

 

 

쌍문 근린공원 휴게광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주위 환경을 찍어보아는데 자연 친화적인 인공 새집과~~~

 

 

시원한 그늘밑에서의 여유로운 휴식~~~

 

 

무성하고 울창한 수림~~~

 

 

정성이 가득 들어가 돌탑등이 잘 어울려져 있었다.

 

 

일행은 짧은 휴식을 끝마치고 다시 길을 나서고~~~

 

 

쌍문근린공원을 벗어나~~~

 

 

도로를 가로 질러~~~

 

 

다시 산속으로 들어가니~~~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도봉산둘레길(북한산둘레길)이 시작되는것 같다.

우리는 연산군묘쪽으로 방향을 잡고 간다. 

 

 

어느분의 묘소인지 상석과 비석, 석물을 보니 무척 오래된것 같은데~~~

 

 

후손들이 멸문해는지 돌보는이가 없어 폐허가 되다싶이 되다.

 

 

숲속을 좀 더 걸어가니~~~

 

 

입구를 빠져나와~~~

 

 

마을어귀에 들어서니 밤꽃 향기가 짙게 풍기고 있어 보니 ~~~

 

 

어느 집 뒤뜰에 밤꽃이 화려하게 피워 멋진 연출을 보이며 ~~~

 

 

얼마 안가 연산군의 제사를 모실때 쓰는 제실이 있어 들어가 보니~~~

 

 

관계자분들이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산군 묘소앞에 있는 원당천(샘)에는~~~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마른지 않는다는 샘이~~~

 

 

지금은 바짝 말라 물 한방울도 없고~~~

 

 

그옆에는 도봉구 10대 명소로 들어간다는 ~~~

 

 

900년 가까이 된 은행나무는 ~~~

 

 

아직도 그위용을 자랑하는것만 같다.

 

 

은행나무 바로 앞에 있는 사적 제362호의~~~

 

 

연산군 묘의 안내판을 읽고는~~~

 

 

관람료는 무료인 연산군묘를 구경하기로 하였다.

 

 

연산군묘의 전체 전경

 

 

맨뒤에 있는 연산군의 묘와~~~

 

 

중간에 있는 태종의 후궁 의정궁주 조씨의 묘,

그리고 맨앞에는 연산군 사위와 공주의 묘가 있다.

 

 

희안하게 이곳 소나무들은 왕을 향해 엎드려 절들을 하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0. 연산군묘의 소개   

   연산군묘(燕山君墓)는 조선 제10대 연산군(1495∼1506 재위)과 거창부인 신씨(居昌郡 夫人愼氏)( ? ∼ 1537)의 무덤이다. 중종 8년 1513년에 조성되어, 1991년 10월 25일 사적 제362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서울도봉구 방학동 산 77번지에 있다.

연산군은 성종의 큰 아들로 성종 7년(1476)에 태어나 1494년 왕위에 올랐다. 두번씩이나 사화를 일으키는 등 성품의 광폭함이 드러나자 진성대군을 왕으로 추대하는 중종반정이 일어나, 1506년 왕직을 박탈당하고 연산군으로 강봉되어 강화 교동으로 추방되었다가, 그 해 1506년에 죽었다.  

왕 또는 왕비의 무덤을 능(陵)이라고 하지만 연산군은 그 지위가 군(君)으로 강봉되었기 때문에 묘(墓)라 하였다. 그 후 중종 7년(1512) 12월 부인 신씨가 상소하여 묘를 강화에서 능성구씨(綾城具氏)의 선영(先塋)이며 연산군의 사위와 딸의 무덤이 있는 양주군 해등면 원당리(현 도봉구 방학동)로 이장하기를 청하여, 이듬해(1513) 2월 왕자군(王子君)의 예(禮)로 이장하고 양주군의 관원으로 하여금 제사를 관리하도록 하였다.

묘의 시설은 대군(大君)의 예우로 장례하여 무덤, 곡장(曲墻), 묘비(墓碑) 1쌍, 혼유석(魂遊石) 1쌍, 망주석(望柱石) 1쌍, 장명등(長明燈) 1쌍, 향로석(香爐石) 1좌, 재실(齋室)은 갖추어져 있으나, 병풍석(屛風石), 석양(石羊), 석마(石馬), 사초지(莎草地), 문인석(文人石) 등은 세우지 아니하였다. 연산군의 묘비 앞면에 '연산군지묘(燕山君之墓)'라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무덤이 만들어진 연월인 '정덕팔년이월이십일장(正德八年二月 二十日葬)'이라 새겨져 있다.

 

0. 태종 후궁 의정궁주 묘

    세종 4년 태종의 후궁으로 간택되었지만 태종의 승하로 빈으로 책봉되지 못해 궁주의 작호를

  받았다. 원래 이땅은 세종의 아들 임영대군의 땅으로 후사가 없는 의정궁주의 제사를 왕명으로

  맡게 되어 현 위치에 의정궁주 묘를 조성하였고 그후 그의 외손녀 연산군 부인 신씨의 요청으로

  지금의 위치로 연산군묘를 이장하게 되었다. 

 

연산군묘 건너편에는 정원을 복원하는건지 신축을 하는건지 작업이 한창이다.

 

 

연산군묘역을 나와 길을 건너면~~~

 

 

정의공주 묘역이 나온다.

 

 

안내판만 읽어 보고는~~~

 

 

신도비나~~~

 

 

정의공주 묘역은 울타리가 쳐져 있어 직접 가보지 못하고 멀리서 촬영만 햇다.

 

0. 정의공주 소개

    정의공주(貞懿公主), 1415년~1477년)는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심씨의 차녀이며, 문종의 누이

   동생이자세조의 누나이다. 아명은 알려진 바가 없다.  

   관찰사 안망지(安望之)의 아들 연창위(延昌尉) 안맹담(安孟聃)에게 출가하였다.

   1469년(예종 1)에 정의공주는 남편인 안맹담이 죽자 남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장보살본원경

   (地藏菩薩本願經) 상·중·하를 간행하였다. 이 책은 대한민국 보물 966호로 지정되었다.

    정의공주와 관련된 흥미로운 기록은 《죽산안씨대동보(竹山安氏大同譜)》에 훈민정음 창제와

    관련된 기록이 있다.     

    “世宗憫方言不能以文字相通 始製訓民正音 而變音吐着 猶未畢究 使諸大君解之 皆未能 遂下于     公主 公主卽解究以進 世宗大加稱賞 特賜奴婢數百口”
     즉 세종이 우리말과 한자가 서로 통하지 못함을 딱하게 여겨 훈민정음을 만들었으나, 변음과
     토착을 다 끝내지 못하여서 여러 대군에게 풀게 하였으나 모두 풀지 못하였다. 드디어 공주에게      내려 보내자 공주는 곧 풀어 바쳤다. 세종이 크게 칭찬하고 상으로 특별히 노비 수백을 하사     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니, 자네는 왜 여기 있나? 근무지 이탈이네 ~"

묘역을 지켜야 할 석승이 도랑을 지키고~~~

 

 

남의집 울타리를 지키고 있으니 관계자 여러분들 당신들은 무엇하고 있소?

 

 

고풍스러운 집이 있어 보니 사천목씨 재실이라고 하며~~~ 

 

 

우리는 그 옆을 계단을 올라~~~

 

 

무수골로 향한다.

 

 

무더운 날씨에 너무 지쳐 걸어가는 회원님 걸음걸이가 무척 힘들어 보이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다.

 

 

꿀맛같은 휴식을 끝내고 다시 걷는다.

 

 

아직 갈길은 멀고~~~

 

 

잠깐 우리가 걸어 온 위치를 확인해 보고~~~

 

 

씩씩하게 다시 걷는다.

 

 

어느 망자의 상석인가?

숲속에 널부러져 있는 모습이 그 망자는 지금은 제사밥도  얻어먹지 못하고 있을것 같다.

 

 

방학능선을 타고~~~ 

 

 

지금 한창 공사중인~~~

 

 

쌍둥이 전망대를 촬영하고는~~~

 

 

계곡을 따라 내려가니~~~

 

 

세일교가 얼마남지 않았다.

 

 

피로감도 정다운 대화로 풀어가면 가다보니~~~

 

 

계곡에는 한무리의 피서객들이 물놀이를하고~~~

 

 

우리일행은 세일교 위에서 시원한 계곡 바람을 맞이 한다.

 

 

자~~~ 이제 오늘의 마지막 구간 다락원으로 향하자.

 

 

작은 마을을 지나~~~

 

 

단풍나무와 회원님들의 등산복 색깔이 참 잘 어울린다.

 

 

어느 집안의 조상님 유택을 지나~~~

 

 

열심히 가니~~~

 

 

도봉 탐방 지원센타가 얼마 남지 않았다.

 

 

숲길을 가는데~~~

 

 

이곳에도 묘역이 아니라 산길을 지키는 석상이 있고~~~

 

 

잘 만들어진 다리를 지나니~~~

 

 

안내판이 나오고 우리는 일단 도봉 탐방 지원센타로 길을 잡았다.

 

 

도봉사를 지나고~~~

 

 

능원사를 지날때~~~

 

 

능원사 정문에 있는 안내판을 보고~~~

 

 

도봉산을 촬영하여 보았다.

 

 

쉼터에서 오늘의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모두 마무리 하면서

주최자 분에게 확인 싸인을 받고는~~~

 

 

도봉탐방지원센타 앞에 있는 산행안내지도에 오늘 걸은 코스를 그려 보았다.

 

일행은 도봉산역을 향하고~~~

 

 

어느 매장인가 우리나라 대표 산악인의 모형 인형을 참 재미있게 만들어 놓았다.

 

 

도봉산역 인근 주점에서 해물파전과~~~

 

 

막걸리 한사발로 오늘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버리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참석하신 아도행 여러분 무더운 날씨에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모두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며 다음 또 좋은길에서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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