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보여행 56
(도봉산 둘레길6~10구간 걷기)
01.모임일시 : 2011년 12월 11일 의정부 직동공원 축구장 입구에서 11시 30분 출발
02.걷기일행 : 고교 동창 남철, 길로, 영중 셋이서 걷다.
03.도보코스 : 직통공원 출발 ~ 안골계곡
~ 산너머 길 ~ 송추마을 길 ~ 충의 길 ~
효자 길 ~ 내시묘역 길 ~ 북한산 탐방 지원센타. 총 19km정도.
우리가 걸어 온 길을 지도위에 그려 보았다.
0. 2011년 7월 2일 도봉산 둘레길을 여기에서 마감하여 다시 이곳에서 둘레길을 시작한다.
안골길 구간을 기점으로 장시간의 둘레길 순레가 시작한다.
안골계곡으로 방향을 잡고~~~
가다 보니 약수터가 나오는데 마시기에는 부적당한 것 같다.
산길을 내려가니~~~
수량이 별로 없는 안골계곡이 추위에 얼어 있고~~~
우리는 다리를 건너~~~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바싹 마른 계곡에~~~
몇몇의 산꾼들이 추억거리를 만들고 있다.
안골길 구간을 끝 마치고 산넘어길이 시작되는 입구를 만난다.
다리를 건너 계단을 오르는데~~~
뒤 돌아 보는 안골계곡의 모습이~~~
무척이나 을씨년스럽게 보이는 것은 겨울 풍경이라 그럴 것이다.
우리는 산을 오르고~~~
원각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오늘 도보구간 중 산넘어 길 구간이 제일 힘들다고 하는데~~~
좋은 곳에서 잠시 쉴 틈도 주지 않고~~~
친구들은 열심히 오르고 또 오른다.
어느정도 올라 왔을까? 눈 앞에 의정부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주위에는 요상히 생긴 바위가~~~
시야를 어지럽히고~~~
또 한번의 계단을 오르니~~~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삼총사 단체 사진 한장 찍고는~~~
우리가 있었던 자리와 ~~~
주위 풍경을 촬영하고는~~~
다시 길을 나선다.
원각사 입구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부지런히 걷는다.
오르다 보니~~~
고개마루에 작은 쉼터를 만들어 놓았고~~~
우리는 사장끼가 도는~~~
기분을 억누르며~~~
계속해서 걷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는 다리 이름의 울띄교를 넘는다.
게곡의 물은 마르고~~~
원각사 400m를 남겨두고~~~
걷는 우리들의 속도 바싹 말라 버렸다.
마지막 고개를 넘어가니~~~
산넘어 길이 마감하고 송추길이 시작되는 원각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길을 따라 내려 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쌓아 가지고 온 점심을 배부리 먹고~~~
계곡을 따라 내려 가다가~~~
외곽 순환도로를 끼고 걷고 보니~~~
백호부대 앞에서~~~
고가도로 밑을 지나~~~
도로를 따라 걷게 된다.
무슨 비석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빈 좌대만 남아있는~~~
그 앞길을 지나 송추계곡 들머리에 들어 선다.
도로 옆에 서 있는 안내판에서 우리의 위치를 확인하고~~~
고가도로 밑을 지나~~~
송추계곡을 따라 가다가~~~
다리를 건너~~~
오봉 탐방지원 센타에 도착하여 잠시를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길을 나선다.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출입구를 지나~~~~
군인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망루 옆을 지나~~~
어느분의 유택 앞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고 보니~~~
송추 마을길이 끝이 나고~~~
새로운 길이 열리는 것 같다.
소나무 옆길을 돌아~~~
도로로 나오니 올림픽 부대 입구가 나온다.
우이령 입구를 지나 도로를 따라 가다보니 달마대사가 크게 웃고 있는~~~
거창농원을 지나~~~
길가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옷 매무시를 정리하고 ~~~
다시 길을 떠나 대광농원에 다다르니~~~
생둥맞게도 공원에 조형물이 있는데~~~
조형물과 주위의 배경이 생각보다 잘 어울려 보이고~~~
한 싸이클 선수가 달콤한 열매를 위해 오늘의 고통과 고난을 이겨내는 모습도 있다.
충의길 구간에서 이제 밤골유원지를 향해 가자.
현 위치에서 북한산성 분소까지 얼마되지 않는것 같은데~~~
아마도 한참은 가야 될 것 같다.
산길을 들어서며 친구가 현 위치를 확인하고는~~~
또 외로운 자기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해는 점점 기울고~~~
체력도 점점 소진되어 힘은 없고~~~~
갈 길은 먼데~~~
중간 중간에 있는 시 한수로 힘도 내어 보고~~~
친구와의 말 한마디로 위안도 삼아 본다.
출렁다리를 지나고 보니~~~
우이령 입구에서 제법 많이 왔다.
출렁다리를 또 지나고~~~
산 비탈길을 오르니~~~
작은 휴식터가 나왔지만~~~
친구들은 쉬지도 않고 간다.
뒤에서 쳐져 있는 나를 기다리고~~~
따라가면 어느새 저 만치 가고 있고~~~
밤골유원지 계곡 구경도 않하고~~~
부지런히 가고 있는데~~~
나는 촬영 할 것들은 모두 하고 가야 겠다.
앞에 가는 친구들의 모습이 안 보인다.
부지런히 달려가 꼬리를 잡고~~~
계단을 내려 오니~~~
북한산 국사당 이라는 곳이 나오고~~~
바로 가면 하산 길이고 우리는 좌측으로 꺽어져 ~~~
다시 둘레길에 접어 든다.
얼마를 가니 박태성 정례비 앞에 도착하여~~~
그 안내판과~~~
적어 놓은 전설을 카메라에 담고는~~~
정례비를 촬영하였다.
사유지라 길이 막혀 개천을 따라 걷다가~~~
다시 산길에 들어서고~~~
다리를 건너~~~
잘 만들어진 길을 걷고~~~
또 걷다 보니~~~
최종 우리의 목적지인 북한산 탐방 지원센타까지 2km 남았다고 한다.
다시 도로를 따라 걷다가~~~
효자리 입구에서~~~
두그루의 낙락장송이 서 있는 방향으로 올라가면~~~
마지막 10구간 내시묘역길 입구가 나온다.
내시묘역길에 들어서 가다보면~~~
농장주의 배래로 둘레길이 연결 된것에 대한 감사의 글을 읽게되고~~~
어두워 지는 둘레길을 부지런히 재촉하며 길을 간다.
원효봉가는 입구에 이정표에서 북한산 탐방 지원센타까지 800m 남아다고 가르쳐 주고 있다.
길은 점점 더 어두워져 후라쉬를 터틀려야 앞이 조금 보인다.
지척에 불빛이 보이고~~~
다리를 건너 가니~~~
마침내 최종 목적지 북한산 탐방 지원센타에 도착하여 친구가 우리가 걸어 온길을 확인하고 있다.
너무 허기진 배를 움겨 쥐고 서오릉앞 주막 식당으로 달려가 보리밥과~~~
코다리 찜에 막걸리 한잔 하면서~~~
그 유명한 시레기 텔레기 수제비를 시켜 먹고는 오늘의 대장정을 모두 마감 하였다.
0. 도봉산 둘레길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다섯차례에 걸친 도보여행으로 북한산 둘레길 총 77km을 모두 완주 하였다.
1차 : 2010년 9월 25일 북한산 둘레길 33km
2차 : 2011년 4월 26일 우이령구간 7km
3차 : 2011년 6월 19일 도봉산1~4구간 12km
4차 : 2011년 7월 02일 도봉산4~6구간 10km
5차 :2011년 12월 11일 도봉산 6~10구간 19km
(일부 겹치는 구간이 있고 자세한 것은 본 아름다운 도보여행 코너에 있습니다.)
오늘 같이 동행하여
준 남철, 길로 두 친구에게 같이 길 동무 되어 준것에 대하여 깊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또한 저녁 성찬을 차려 준 길로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보낸다.
다음 또 좋은 길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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